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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Nov 14. 2022

모방과 확장의 세계

음악은 모방인가?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두 가지의 세계룰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난다


멀리 이상이 위에 있다고 혹은 미래에 있다고

생각하고 현재를 다른 곳에 투영하는 사람


다른 한편에서는 미래가 아니라 바로 오늘이며

지금 여기에서 내가 느끼는 행복이 중요한 사람


이 흐름의 시작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였다

플라톤은 현실이 모방이면서 또한


예술은 모방한 현실을 모방한 것이었다

소리를 모방하면 음악이되고


자연을 모방하면 회화가 되었다

모방의 모방이 만들어낸 예술은 당연히 현실에서


우리가 보는 것을 일부만 모방하고 비춰주는

대상의 대상이었다


반대로 아리스토텔레스는 현실말고는 없다고

생각하기에 여기서부터 모든 것은 만족되었다


그림은 현실을 더 확장해주며 음악은 모방이긴

하지만 현실을 더욱 풍성하고 입체적으로 만든다


예술은 즐거움을 동반한 진리의 표상이었다

다만 모방이라는 입장에서는


사람의 모습이나 움직임,자연의 소리나

사계절의 변화가 주 대상이 되었다


모방인지 현현인지 세상을 보는 방식은

곧 우리의 삶의 방식을 만든다


보는 법을 배우기 이전에 생각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오늘도 두 갈래길에서 어디로 갈지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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