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코터 변화의 8단계
주변에 보면 항상 무엇인가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있다. 위기라는 것을 직감하면서 자신이 넘어서지 못하는 것과 함께하면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다니는 사람. 그런 사람들은 어떤 부분 때문에 이렇게 매번 도전하고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일까? 학계에서는 '변화관리'라는 측면에서 변화를 일으키는 방법론과 관리하는 방법론이 유행했다. 하버드의 존 코터는 이 부분에서 변화하는 리더, 변화하는 조직의 흐름과 단계별 방법론을 잘 정리해 놓았다. 이미 20년도 넘은 고전이지만 지금도 적용가능한 모델이다. 오늘은 맛만 보는 정도로 코터의 이론들의 핵심을 한번 살펴보자.
변화를 망치는 여덟가지 실수
1. 자만심을 방치하였다.
2. 혁신을 이끄는 강력한 팀이 없다.
3. 5분안에 설명할 수 있는 비전이 없다.
4. 비전을 전사적으로 전파하지 못하였다.
5. 방해물, 무사안일주의의 관리자를 방치해둔다.
6.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다.
7.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트린다.
8. 새로운 조직문화를 조직문화로 승화시키지 못한다.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8단계 관정
1. 위기감을 고조시켜라
2. 변화선도팀을 구성하라
3. 올바른 비전을 정립하라
4. 참여를 이끌어내는 의사소통을 전개하라
5. 부하직원의 권한 넓혀주기
6. 단기간에 눈에 띄는 성공을 이끌어내라 (quick win)
7. 변화속도를 늦추지 마라
8. 변화를 정착시켜라
앞서가는 조직의 조건
1. 위기감을 유지한다.
2. 팀제를 효과적으로 운영한다.
3. 리더십을 배양한다.
4. 직원들에게 최대한의 자율성을 보장한다.
5. 수평적이고 군살없는 조직구조를 유지한다.
6. 조직청소 작업을 통해 부서의 독립성을 높인다.
7. 적응력 높은 기업문화를 구축한다.
8. 점짐적인 변화에 대한 미련을 버린다.
리더십의 성장 과정
1. 개인경험 : 개인이력, 타고난 능력, 어린시절의 경험, 직장 및 학교교육에서 얻는 경험
2. 경쟁심 : 추구하는 목표수준, 잘하고자 하는 욕망, 경쟁적인 상태에서의 자신감
3. 평생학습 : 새로운 도전을 찾아내려는 의지, 성공 및 실패에 대한 솔직한 자기평가
4. 기술과 능력 : 지식, 리더십 기술, 기타능력
5. 경쟁능력 : 점점 치열해지고 급변하는 경제환경에 대처하는 능력
평생학습을 돕는 정신적인 습관
1. 위험에 도전함 : 기꺼이 안락함을 포기하려는 의지
2. 겸손한 자기반성 : 성공과 실패, 특히 실패에 대한 솔직한 평가
3. 경청함 : 남의 말을 열심히 듣는 성품
4. 새로운 생각에 대한 열린 마음 : 개방된 마음으로 인생을 조명하고자 하는 의지
평생학습을 돕는 구체적 습관
1. 위험에 도전함 : 기존에 해보지 않은 경로로 도착지 가보기, 새로운 사람 만나기, 재난영화보고 스스로 상상해보기,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하기(최근에는 플로깅)
2. 겸손한 자기반성 : 매일 일기쓰기, 하루에 5분 하루를 돌아보면서 AAR해보기(After Action Review)
3. 경청함 : 경청의 5단계에서 공감하기까지 도전하기, 들으면서 메모하기, 들으면서 그림그리기, 이미지로 남기기, 만난 결과를 기록으로 남기기
4. 새로운 생각에 대한 열린 마음 : 매일 새로운 책을 5분씩이라도 읽기, 유튜브중에서 새로움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콘텐츠 하루에 1개 이상 해보기, 새로운 한달에 한번 이상은 만나기, 자신의 취향과 맞지 않는 드라마나 영화를 1주일에 1개 이상은 보기
훌륭한 지도자와 야망
가장 훌륭한 평생학습자와 지도자란, 일상생활에서도 가치 기준을 높이 잡고 목표하는 바도 야심차며 자기들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잘 아는 사람들이다.
이런 목표와 열망들은 그들을 계속 자극하고 비록 큰 일을 이루었어도 겸손하도록 만들며, 또 성장하는 과정에 따르기 마련인 일시적인 고통을 이겨내도록 한다. 때때로 이런 사명감은 그들이 꽤 젊었을 때, 또 어떤 때는 어른이 된 후에, 아니면 그들 인생의 전 과정을 통해 다듬어진다.
어떤 경우든 그들은 야망이 있기 때문에 편안함 속에 안주하거나, 마음을 닫아 걸거나, 진취적으로 뻗어나가지 않는다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 실수를 범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도전적인 비전이 조직으로 하여금 격변하는 경영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처럼, 야심적이고 인간적인 목표만큼 개인을 촉진시키는 습관을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은 없다.
결국은 미래에 닥쳐올 위험을 미리 읽고 어떻게 하면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준비를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하게 되었다. 변화의 과정에서 사람들은 때론 지치고, 때론 교만해지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성장하고 '특이점'을 넘어서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게 된다. 그 선택은 결국 어떤 사건에 대한 반응, 성숙해지는 시간을 견디는 힘일 것이다. 이러한 변화를 만드는 가운데 자신에서 조직으로, 조직에서 사회로 나아가는 변화의 소용돌이를 겪을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이런 내용들을 숙지하면서 책을 좀 더 꼼꼼히 읽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