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를 읽는 시간
애착이론에 의하면 유아기부터 뇌의 성장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는가에 달려 있다
아이들은 태어나면 생존하기 위한 뇌가 자라고
곧 사람들과 어울리는 사회적인 뇌가 발달한다
그리고 왜? 라고 물어보는 시기가 오는데
이때가 이성적인 뇌가 발달하는 시기이다
이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애착을 결핍시키면
뇌가 한마디로 자리를 잘못잡는다
다른 사람과 자신을 구분못하는 뇌가 되거나
다른 사람과 자신을 너무 구분하는 뇌가 된다
정서적 장애도 이때 생겨나면서
공감을 못하거나 사회적으로 적응을 못하게 된다
애착이론은 스트레스 지수를 원인으로 두기에
어릴적 트리우마는 아이들이 기억못한다고 해도
뇌의 발달에 영향을 미쳐서 결국 어른이 되면
돌아온다 어떤 방식으로든 말이다
칼 융은 집단무의식에 대해서 말한 적이 있다
이것을 다시보면 결국 사회적인 큰 스트레스가
그 당시를 살았던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이것이 무의식에 트라우마로 자리잡아서
사회적인 동일성을 만들어 낸다고 볼수 있다
전쟁이나 기근과 큰 물난리나 가뭄과 같은
자연현상과 인간이 만든 큰 재앙이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쳐서 어느순간 돌아오는 것이다
그러니 세대차이라고 하는 것이 단순히 나이에
따른 갭이 아니라 그 당시의 사회적인 사건도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것이다
요즘들어 발생하는 사회적인 문제들은 대부분
과거로 부터 시작된 잠재적인 위험들이었다
사람을 잘 보면서 만나야 하지만
그 사람 자체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특히 스스로가 어떤 트라우마와 스트레스로
관계를 맺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그래서 자기이해가 가장 중요하다
자신의 삶을 보면 과거가 보이고
과거가 보이면 미래도 예측할 수 있다
우리의 자유의지가 되살아 나서
자기에게도 다른이에게도 아름다운 미래를
선물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스트레스와 사건들을 곱씹어봐야 한다
자기인식과 자기이해 사이에서
자기 기만을 넘어 관계를 이해하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