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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Jul 26. 2023

주목할 만한 신간

국제개발 그리고 CSR부서에서 읽어야할 책들

주목할 만한 신간이 여러권 쏟아져 나온다. 유명한 저자의 책도 있고 이제 막 세상에 등장한 책도 있다. 국제개발과 CSR부서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보고 또 읽어볼 만한 책들을 엄선했다. 그리고 조금은 지난 책들이지만 세상의 흐름과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서 참고할 만한 책들도 뽑아서 총 10권을 정리해보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혼자 읽는게 아니라 독서모임을 통해서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콜렉티브 임팩트라는 개념이 있다. 혼자 읽으면 자신에게만 영향을 주지만 같이 읽으면 다양한 영향력을 공유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독서모임은 콜렉티브 임팩트의 장이 되어야 한다.



1. 권력과 진보_대런애쓰모글루


-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가 '제도'의 관한 이야기였다면 권력을 만들어내는 '기술'이 국가를 어떻게 진보시키는지를 국제관계와 정치외교, 국제개발의 관점에서 기술한 책이다.

- 한 국가가 민주주의를 선택하는가? 아니면 공산주의를 선택하는가?의 문제는 이미 1990년대가 지나서 소련이 붕괴하고 '민주주의 승리'로 점철되었다. 그러나 세계는 이러한 민주주의에 대한 제도만으로 설명할 수 없으며 경제제도, 복지제도, 교육제도 등등 다양한 제도들이 하나로 뭉쳐진 레짐(제도의 군집)으로 구성된다. 나라들은 이러한 레짐에 따라서 번영하기도하고, 실패하기도 한다.

- 이번 책에서는 이러한 제도와 함께 '기술'의 선택이 한 국가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기술의 선택은 권력작용의 결과이며 권력의 방향에 따라서 기술 선택이 달라지고, 기술선택의 결과의 따라서 진보가 결정된다는 논리를 완성한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9539452

https://www.youtube.com/watch?v=h9gsv4KhUYM



2. 기후책_그레타 툰베리


- 2003년생 그레타 툰베리의 스웨덴 의회 앞 기후운동은 전세계로 확산되었고 '미래를 위한 금요일'을 운영하고 있다.

-  "과학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기후위기를 망라하여 다루는 가장 믿을 만한 안내서"

- 기후변화의 개념과 지구의 변화 그리고 그 가운데 우리가 어떻게 활동해야하는지에 대한 대안까지 제공하고 있는 책으로 MZ를 넘어서 알파세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책이다.

- 다음세대가 주목하고 있는 기후위기에 대한 안내서가 곧 한국에서도 다음세대들에게 도전을 줄 것이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9128549

https://www.youtube.com/watch?v=408KI09iEAc



3. 인구위기_군나르 뮈르다


- 1934년에 출간된 책이지만 현재 출산율 2.2를 기록하고 있는 스웨덴의 인구정책을 보여주는 책이다.

- 0.7의 출산율을 가진 한국이 눈여겨 보아야 할 책으로 이미 100년전부터 스웨덴은 여성의 인권과 직업에서의 차별을 줄임으로서 출산에 대한 대안을 만들었다. 한시적인 대안이 아니라 100년을 기획하고 만들어낸 대안이 지금도 빛나고 있다.

- 대안을 제시하거나 시스템적으로 접근할 때 고전이지만 최근 새롭게 리뉴얼된 인국위기에서 대안을 얻을 수 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5091650

https://www.youtube.com/watch?v=3XV6nFMUa48

https://www.youtube.com/watch?v=azZJnLOS0HQ



4.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  프로는 아름답다!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라는 카피로 유명한 최인아 대표는 제일기획에서도 일잘하기로 유명한 일잘러였다. 최인아대표의 책의 핵심은 자신을 존중하면서 자신의 본캐로 승부보라는 것이다. 왜 이것이 우리 사회에 영향력을 줄까? 부캐로 돈을 버는 과정에서 본캐의 시간이 모두 날아가버리는 삶은 결국 나중에 후회와 허무로 자신을 보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최인아대표의 에세이는 아주 쉬우면서도 큰언니가 이제 막 직장에 들어온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글과 같다.

- 이책의 부제는 '태도가 경쟁력'이다라는 것이다. 어떤 태도로 일에 임하고, 어떤 태도로 자신을 보는지에 따라서 자신의 10년후의 인생은 달라진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4952342&start=slayer

https://www.youtube.com/watch?v=KdYLotCjVMM



5. 내면소통


- 우리 사회에서 '회복탄력성'이라는 단어가 회자된 때가 있었고, 지금도 사람들이 힘들면 '회복탄련성'을 외치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이다. 회복탄력성의 저자인 연세대 김주환 교수는 다시 한번 '마음 근력의 중요성을 위한 내면소통'이라는 주제로 찾아왔다.

- 정신승리하고도 할 수 있는 '의지'의 발현은 사실 자신의 내면을 이해하고 그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반응하고, 쉬고, 일하고, 또 만나는 지점을 찾아야만 한다.

- 멘탈을 관리하는 핵심은 '명상'에 있으며, 명상은 자기 자신과의 관계 회복이라는 단순한 명제에서 이것이 훈련이 될 때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이해를 넘어서 사람들과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 self-awreness에서 self-consept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알아보자.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1899364

https://www.youtube.com/watch?v=dnR_3DQH7L8




이후부터는 간단한 책 안내 링크만 전달한다. 오래되거나 조금 지났긴 했지만 혹시나 아직도 안봤다면 반드시 봐야할 주제이기 때문에 이제는 책을 정하고 스터디그룹을 만들어서 함께 성장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


6. '츠타야'를 있게한 마스다 무네야키의 철학, 지적자본론


- 설마, 아직도? '츠타야 서점'을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 30년간 서점의 새로운 영역을 열 마쓰다무네야키의 철학적인 시선을 볼 수 있다. 

- 무네야키는  지적자본론을 통해서 사람들의 지적인 탐구와 열정이 어떻게 장소에 모이게 하는지를 보여준다. 

- 특히 '타겟'으로 잘 늙어?가는 60대인 '프리미어 에이지'로 고품격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구성한게 세계적인 유명세의 원인이 되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9329088

https://www.youtube.com/watch?v=7bgsSTCVoG4



7. 세상은 열려있고 우리는 'why'를 찾아야 한다, 사이먼사이넥의 '인피니트 게임'


- 우리에게도 친숙한 'Start with the why?'의 저자인 사이먼사이넥은 '인피니트 게임'에서 근본적으로 대로우 밀러와 같은 이야기를 한다. 

- 세상은 열려 있고, 열린 시스템으로 이해한 사람들 많이 새로운 세계로 나아갈 수 있었다는 것.

- 5가지 인피니티게임의 방정식을 통해서 우리 팀과 우리 본부의 조직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어 버린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8022393

https://www.youtube.com/watch?v=Jufc8PiCJdM



8. 이 세상은 유체역학의 세계다, 민태기 '판타레이'


-  요즘은 유시민씨도 과학책을 쓰는 판에 아직도 '과학과 기술'에 대한 관심이 없다면 꼭 한번 읽어봐야 하는 책

- 우주를 관찰하던 코페르니쿠스와 고체역학의 대가인 뉴턴역학을 거스르는 '유체역학'의 세계가 지금 반도체부터, 양자역학까지 온 세계를 휘갑고 있다.

- 헨델에서부터 카사노바까지 음악과 과학 그리고 기술과 정치의 연결성을 가장 잘 보여준 책

- 저자는 현재 누리호의 기술담당을 하고 있는 민태기 박사이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85848062

https://www.youtube.com/watch?v=ykZU0RNLwlo&t=18s


9. 인사이트가 1분마다 터지는 에세이중의 에세이, 김홍중의 '은둔기계'


- 40대 이상이라면 휴가철에 반드시 이 책을 가지고 가야 한다. 그 만큼 우리의 일상에 넘쳐나는 인사이트를 잘 정제된 글로 정리한 책. 

- 사회학자 김홍중 교수의 이야기를 통해서 self-awareness를 높이고 사람들 간의 관계를 다시 정립할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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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q1UaPjRdItA


10. 능력주의에 대한 대안, 다이버시티 파워


- 한창 능력주의로 몸살을 앓을 때 다양성이라는 대안이 나왔다. 현재 실리콘벨리는 다양성 프레임 2.0이 적용 안된 곳이 없을 정도다.

- 다양성이 결국 능력주의의 한계인 독단성을 막고 다양한 위험에 대해서 함께 대처하는 결과를 만들어 낸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1761417

https://www.youtube.com/watch?v=4zjP7ow96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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