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준의 건축이야기_국회의사당
오늘 점심시간은 오랜만에 건축공부다
루이스칸이 존재한다는 것을 들은지 5년
시간을 내서 건축에 대한 공부를 조금씩이라도
하고 또 즐기고 있다
오늘은 유현준 선생님이 노만퍼스터가 지은
독일 국회의사당과 르이스칸이 건축한
방글라데시 국회의사당을 비교하고
우리나라의 국회의사당이 가진 문제를 살펴보았다
독일 국회의사당의 특이한 점은
1. 독일인이 아닌 영국인이 건축
2. 맨 상층부의 돔에는 시민들이 올라긴다
3. 언제든지 누구든지 국회의 내부를 보고 감시한다
1933년 2차 세계대전으로 파괴된 건물을
연합국의 하나인 영국의 건축가가 건축하고
권력의 상징인 돔에는 시민들이 언제나 자유롭게
올라가서 주권자의 위치를 확인한다
국회내부는 언제나 누구에게나 열려있어서
권력이 자연스럽게 견제를 받는다
건축은 언제나 공간의 질을 생각해야하고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언제나 상징으로서
의미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게 되어있다
우리의 국회는 어떠한가
자신들만의 리그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공간의 탄생이 필요한 시점이다
아직도 독일국회의사당에는 소련군이 침공할 당시
낙서들이 남아 있다. 건축가는 말한다
이 모든 것이 당신들의 역사이다
건물을 지워버리면 역사도 지워진다
https://youtu.be/OPHHjwRjqlM?si=JaUXpbwSyI4qmyQ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