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랄트 휠터_존엄하게 산다는 것
진정 나로 사는 게 존엄의 시작이다
그러면 나답다라는 것을 무엇일까
인간은 내가 누구다라고 스스로 이야기를 꺼낼때
내면의 표상되어 있는 이미지 중에서
가장 자신을 대표할 수 있는 것을 고른다
그리고 거기에 기대어서 자신을 다시 형성한다
그러니깐 자신이 살아온 인생 만큼
자신이 경험한 범위만큼
자신을 대표할 수 있는 사건과 행동
사람들과의 경험 속에서 자기다움을 정립한다
그리고 그것과 비교해서 나의 삶이 맞을 때
존엄하다고 할 수 있게 된다
크리스천이라면 자신이 하나님과 만났던 경험에서
자신의 본 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 상태개 자신을 대표할 때
자기다움에서 존엄함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인간의 존엄함은 그래서 사람마다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엄이라는 가치는
더 포괄적이고 깊은 부분까지 계속 확대된다
존엄한 대우를 받고 존엄함을 사는 사람들과 지내면서
자신의 존엄함의 기준이 높아지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존엄함을 경험한 만큼
다른이들의 존엄에도 눈을 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