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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예술일기

2025-2 그림일기

성숙해지는 시간 그리고 고민하는 시간

by 낭만민네이션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린지 벌써 몇 년이나 흘렀다. 학교공부가 이제 끝나고 보통 스스로 공부하거나 예배를 드리면서 글을 쓰고 남기고 있다. 최근 영성수련회를 다녀와서 거기서 듣고 배운 것들도 기억에 남아서 남겨 보았다. 회의하면서 드는 생각들도 남겨 보았다. 어떻게 살아아 햘지 고민이 되지만, 일단은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과정을 경험하고 있다. 열심히 확장하고 이제는 다시 성숙해질 차례가 된 것도 같다. 앞만 보고 달려왔던 시간들을 뒤로 하고 이제 양 옆도 돌아보면서 함께 걸어갈 생각도 해야 한다. 무례한 사람들 앞에서 고민이 더 많이 지는 것 같기도 하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다 하지 못한 채로 영혼의 바벱탑은 더 높아져만 간다. 그럴 때마다 그림자 뒤에 숨겨진 이야기들이 더 많이 들어오는 것도 같다. 어둠에 숨겨져 있어서 드러나지 않는 단어들이 하나하나 고개를 들고 떠오르는 시간에 그동안 그려 놓은 생각의 캠퍼스를 넓히고 웅크리고 앉아서 다시 고민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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