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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예술일기

목마른 가슴 위로 태양은 타오르네

힘든 인생에도 빛이 비추이길

by 낭만민네이션

지금이 아닌 언젠가, 여기가 아닌 어딘가
나를 받아줄 그곳이 있을까?
가난한 나의 영혼을 숨기려 하지 않아도
나를 안아줄 사람이 있을까?

목마른 가슴 위로 태양 타오르네
내게도 날개가 있어, 날아갈 수 있을까?


별이 내리는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
바보처럼 나는 그저 눈물을 흘리며 서 있네
이 가슴속의 폭풍은 언제 멎으려나?
바람부는 세상의 나 홀로 서있네


풀리지 않는 의문들
정답이 없는 질문들
나를 채워줄 그 무엇이 있을까?
이유도 없는 외로움, 살아있다는 괴로움


나를 안아줄 사람이 있을까?

목마른 가슴 위로 태양 타오르네
내게도 날개가 있어 날아갈 수 있을까?
별이 내리는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


바보처럼 나는 그저 눈물을 흘리며 서 있네
이 가슴속의 폭풍은 언제 멎으려나?
바람부는 세상의 나 홀로 서있네


지금이 아닌 언젠가
여기가 아닌 어딘가
나를 받아줄 그곳이 있을까?


샤이닝_팬텀싱어


어머니가 청소하시는 건물에서

내려오던 분이 넘어져서 119가 왔다


어머니가 잠깐 물청소하시는데

그 사이에 물청소한다는 표지를 안세웠다고


관리자에게 많이 혼났다고 하셔서.

공부를 그만두고 앉아서 이야기를 듣고


인생은 그럴수있다고

금방 잊어버리자고 이야기했다


어머니는 이제 70이 넘었는데도

이런 일을 하신다고 어려움을 토로 하셨다


아버지 어머니

70인생에서 항상 힘들고 어려운 일들만 있었다


힘들어하는 이들이 조금은 나은 삶

그래도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삶을 만들어보겠다며


현실에 뛰어들어서 부모님께 좋은집은

꿈도 못꾸는 현실을 드린 것 같아서


너무 미안하고 죄송한 하루였다

생각해보면 얼마나 마음이 상한 사람들이 많을까


근본적으로 존재가 느끼는 불안의 개념이

이런 것인가라는 생각을 해본다


잘모르겠다 지금은 사람들에게

다시 일어서자라는 응원보다


그냥 같이 앉아서 우는 것 밖에는.

그저 같이 울고 웃는 것 밖에는.


목마른 가슴 위로 태양은 타오르네!

그럼에도, 이런 목마른 가슴에도


빛나는 내일이 오길

태양이 떠오르길


나 뿐 아니라 모든 이들이 이 빛을 경험하고

함께 삶을 향유하길 그런날이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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