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영성에 집중한 시간
이번 그림일기는 양이 매우 많다. 생각을 해야하는 시간이 많았기 때문이다. 글로 옮기는 것은 상당한 시간이 걸리지만 그림으로 남기는 것은 항상 할 수 있기 때문에, 생각이 너무 많이 흘러가는 시기에는 그림으로 남겨 놓는다. 거의 3달동안 예배와 회의 그리고 다양한 모임에 참여했다. 특히 '영성'에 조금 더 집중했다. 지금까지 '세속화'와 '대안'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영성'에 그렇게 깊게 집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배 시간에 항상 기록하고 고민하고 성찰하던 것들이 3달이 되니 상당히 많이 남았다. 그리고 전략기획팀에서 일하면서 매일매일 회의를 하고 있고, 회의에서는 시각화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패드에도 그리지만 화이트보드에도 그리고 서로 공유한다. 이렇게 시각화가 잘 쓰일지는 몰랐다. 그래서 감사하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또 매번 빈 공백을 매워나가는 즐거움이 있다. 박문호 교수님의 강의가 거의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을 말해주는 것도 같다. 앞으로 조금 더 집중해서 해보자.
https://brunch.co.kr/@minnation/4209
https://www.youtube.com/watch?v=MvWzImYjQzY&t=1111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