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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영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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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Jan 07. 2017

새 땅과 새 사람

하나님나라의 존재방법

조지오 아감벰의 논의'는 무척 어렵고 힘들지만

그 가운데 많은 인사이트를 얻는다


성과속이 구별된다고 생각하고

우리가 선택하는 것이


성스러운 것이라고 

혹은 부정하고 세속적인 것이라고 생각할 때


우리는 삶의 모든 부분에서

하나의 관점으로 삶을 재단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삶의 궤적 부분부분을 자르고 오리고 붙이다가는

어느새 다른 사람의 삶까지도


심지어  나의 미래 뿐 아니 다른 사람의 미래까지도

재단하고  꼬매고 마무리 짓는다




칼 슈미트와 함께 많은 법학자들이

주권자는 법 안에 있지만 예외 상태를 만들어


법을 정지시킬 수 있다고 했다

완전한 논리는 아니지만 일단은 따라가보자


그리고 그 예외상태에서 법을 초월할 수 있는 권력을

진정한 주권이라고 보았다


즉 주권자는 법을 어기는 것이 아니라

그 법을 정지시키는 것이다


초월은 법을 어김으로서 반역자로 몰리는 것이 아니라

법을 정지시키고 새로운 법을 창출하는 힘이다




하나님의 나라

그 나라의 주권을 가진 분이 오셨다 2000년 전에


그리고 사람들은  율법의 낡은 조문으로

그 분을 재단하려고 했다


성스럽다고 생각되는 방법을 만들어서

자신들의 삶을 재단하고


예수님의 삶까지도 , 그의 미래까지도

십자가에 못밖은 줄 알았다


하지만 예수님은

옛법을 어기고 새로운 법을 만드신 분이 아니라


옛법을 정지시켰다

사망이라는 옛날의 법


서로 죽이고 서로 정죄하고 서로를 미워하도록

부추기는 정죄'의 법을 정지시켰다


그 법은 더이상

효력이 없다


그리고 새로운 법

주권자의 십자가에서의 선포는 성령의 새로운 법이다


그 법은 옛법이 정지한 몸에서만

영혼에서만 태어난다


갈2장20절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나니


율법이 정지한 이 삶에

이제 새로운 법이 쓰여져 간다


사도바울은

이것을 편지라고했다


우리 영혼에 새로운 법은 편지가 되어서

이제는 보는 사람마다


광야의 놋뱀이 되어서

새로운 법을 갈구하게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향기가 아닐까


이제 옛 삶은 정지했다

그리스도와 함께


새로운 생명으로

새로운 법으로 산다


사랑의 법

거룩한것과 속된 것은 없다


다만 성령으로 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만 있을 뿐


성령으로 나지 않고서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갈 수 없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새로운 나라 새로운 존재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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