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에서 엔비디아까지 미래전략을 알아보다
모처럼 쉴려고 일요일 저녁에 누웠는데 다큐인사이트 영상이 알고리즘을 타고 들어왔다. 다소 도발적인 제목인 '공대에 미친 중국'이라는 제목은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 시청을 하고 10분이 지나지 않아서 위기감을 느꼈다. 중국이 투자하고 있는 AI와 국가전략 그러니깐 산업정책으로써 미래전략은 지금 한국과 비교해보아도 엄청난 격차를 보였다. 2007년부터 국가의 산업정책으로 과학기술과 AI에 집중했던 중국은 단순히 AI관련 학과만 늘리는 게 아니라 교육과정을 포함한 인재전쟁을 시작한다. 최근 나온 딥씨크는 마지막이 아니라 항저우시 저장대학교의 크루들 중의 하나가 벌인 시작에 불과하다. 어떻게 해야할까? 잠이 오지 않았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박사과정에서 '과학사회학'을 전공하고 '스마트정부'로 논문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책임감으로 무엇이가를 시작해야 했다. 그래서 일단은 현재 전세계 기업들에서 어떻게 AI를 발전시키는지를 살펴보고자 했다. 일부러 링크를 많이 삽입해 두었다. 나중에 계속해서 찾아보고 추적해보려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yE9-ENNbXsU&t=2326s
일론머스크는 요즘에는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테슬라의 이름은 에디슨과 라이벌이었던 니콜라테슬라에서 가지고 왔다. 특히 '화성'에서 거주계획을 세우면서 모든 것들을 화성에서 쓸 생각을 하고 만들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 유명한 '사이버트럭'은 일론머스크가 화성을 탐사하면서 화성의 고속도로를 달릴 심산으로 만들었다. 1500km로 달릴 수 있는 '하이퍼루프' 역시도 진공상태를 가정하고 생각을 하다가 보니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행성간 단파를 쏘기 우해서 니콜라테슬라가 만들었던 타워를 보면서 자란 일론머스크는 지금도 그 꿈을 꾸고 있다. 물론 트럼프와의 싸움으로 엄한곳에서 사라질지 모르지만 말이다.
일론머스크의 연구
일론 머스크는 인류의 생존과 진보라는 거대한 비전을 가지고 다양한 혁신적인 기업과 연구소를 통해 미래를 개척하고 있다. 그는 특히 다음 분야에 집중하여 인류의 내일을 만들고 있다.
인류의 다행성 종족화: 지구 외 행성, 특히 화성으로 인류를 이주시켜 인류 문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이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 화석 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태양광 및 배터리 기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구축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안전하고 유익한 발전: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동시에 인공지능이 통제 불능 상태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간과 기계의 결합: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간의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교통 및 인프라 혁신: 도시 교통 체증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지하 터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론 머스크는 여러 기업과 관련 연구 조직을 이끌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미래 준비 전략: 인류의 생존과 진보를 위한 대담한 도전
일론 머스크는 인류의 궁극적인 생존과 진보를 목표로, 다양한 혁신 기업들을 통해 미래 기술을 개척하고 있다. 그는 단순한 사업가를 넘어, 인류가 직면할 수 있는 거대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인류 문명을 다음 단계로 이끌고자 하는 거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비전은 우주 개척,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인공지능의 안전한 발전, 인간 능력 확장, 그리고 도시 인프라 혁신이라는 다섯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인류의 화성 이주: 스페이스X (SpaceX)
일론 머스크의 가장 대담한 목표 중 하나는 인류를 다행성 종족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스페이스X를 설립하여 우주 운송 비용을 혁신적으로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재사용 가능한 로켓인 팰컨(Falcon) 시리즈와 차세대 우주선 스타십(Starship) 개발을 통해 인류의 화성 이주를 현실화하려 한다.
또한, 전 세계 어디서든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구축하여 지구 상의 연결성을 혁신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우주 탐사의 새로운 시대를 열며 인류의 활동 범위를 지구 너머로 확장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스페이스X 공식 웹사이트: https://www.spacex.com/
지속 가능한 에너지와 자율주행 혁명: 테슬라 (Tesla, Inc.)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기업이다.2 이들은 단순한 전기차 제조업체를 넘어, 태양광 패널, 가정용 배터리(Powerwall), 대규모 에너지 저장 장치(Megapack)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테슬라는 또한 완전 자율 주행(Full Self-Driving, FSD)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미래 교통 시스템을 구현하고자 한다. 최근에는 인간형 로봇 옵티머스(Optimus)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의 삶을 보조하고 노동력을 혁신할 미래를 꿈꾸고 있다.
테슬라 AI 공식 페이지: https://www.tesla.com/ko_kr/AI
인간 지능의 확장: 뉴럴링크 (Neuralink)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의 능력을 확장하고 뇌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일론 머스크는 뉴럴링크를 설립했다. 뉴럴링크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을 개발하여 뇌에 직접 칩을 삽입함으로써, 생각만으로 외부 기기를 제어하거나 손상된 감각 및 운동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고 인공지능과의 상호작용을 더욱 원활하게 만드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뉴럴링크 공식 웹사이트: https://neuralink.com/
도시 교통의 혁신: 더 보링 컴퍼니 (The Boring Company)
도시의 고질적인 교통 체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론 머스크는 더 보링 컴퍼니를 통해 혁신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들은 지하에 고속 터널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차량을 운송하는 루프(Loop)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미래 도시의 교통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지상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 보링 컴퍼니 공식 웹사이트: https://www.boringcompany.com/
인류에게 유익한 AI 개발: xAI
2023년, 일론 머스크는 인류에게 유익하며 안전한 방식으로 인공지능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로 xAI를 설립했다.
xAI는 우주의 본질을 이해하고,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그록(Grok)과 같은 생성형 AI를 개발하여 인공일반지능(AGI)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이들은 AI의 잠재적 위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인류의 통제 하에 발전하는 AI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xAI 공식 웹사이트: https://x.ai/
조그만 사무실에서 '마케팅'으로 시작한 아마존은 더 이상 단순한 전자상거래 기업이 아니다.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로봇 공학, 자율주행, 헬스케어 등 다양한 첨단 기술 분야에 투자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아마존은 특정 '미래 연구소'라는 단일 조직을 운영하기보다는, 각 사업 부서 내의 연구 개발(R&D) 팀과 여러 자회사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이래서 어디서나 혁신적인 '피벗'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에 메타도 살펴보겠지만 자신들의 본질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외형을 바꾸는 것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어야 한다. 아마존이 추구하는 정착지는 '달'이다. 그래서 일론머스크와는 조금 다른 결을 걷고 있다.
아마존의 주요 미래 준비 영역 및 관련 조직
아마존의 모든 사업 영역에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이 깊숙이 통합되어 있다. 음성 비서 알렉사부터 물류 시스템 최적화, 개인화된 상품 추천, 그리고 클라우드 서비스 AWS에 이르기까지 AI는 아마존의 핵심 경쟁력이다.
특히 Lab126은 킨들과 에코 같은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R&D 부서로, 최근에는 에이전트 AI 및 로봇 공학에 중점을 둔 새로운 연구 그룹을 출범시켜,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계획을 실행하는 능동형 AI를 물리적 로봇 시스템에 적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아마존 AGI SF 랩은 AI 에이전트 개발에 주력하며 인공일반지능(AGI)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마존 AI 관련 더 자세한 내용은 AWS for AI & Machine Learning 웹사이트(https://aws.amazon.com/ko/machine-learni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마존의 로봇개발과 자율주행
아마존은 방대한 물류 네트워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로봇 공학 및 자동화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Amazon Robotics는 아마존 물류창고에서 수만 대의 로봇을 운영하며 피킹, 운반, 분류 등 다양한 작업을 자동화하고 있다.
유럽에 위치한 아마존 운영혁신연구소는 첨단 로봇공학 및 AI 기반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테스트한다. 물류 배송의 미래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해 자율주행 기술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2020년 인수한 자율주행 스타트업 Zoox(죽스)는 핸들이 없는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를 개발하고 있으며, 직원 셔틀 운행을 시작하는 등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Zoox 웹사이트(https://zoox.com/)에서 로보택시 기술과 개발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Amazon Prime Air는 드론을 이용한 소포 배송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Amazon Prime Air 웹사이트(https://www.amazon.com/primeai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마존의 헬스케어 산업
아마존은 클라우드 기술(AWS)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Amazon Pharmacy는 온라인 약국 서비스를 제공하며 의약품 배송 및 관리를 혁신하고 있고, Amazon Clinic은 일반적인 건강 상태에 대한 가상 치료를 제공하는 온라인 의료 서비스이다. AWS for Healthcare & Life Sciences 웹사이트(https://aws.amazon.com/ko/health/)에서 AWS의 의료 및 생명 과학 산업 솔루션에 대한 공식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구글은 아주 오래전부터 미래 기술 연구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 중 하나이다. 검색 엔진을 넘어선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추구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데, 특히 인공지능(AI)을 핵심 동력으로 삼아 여러 산하 조직과 '문샷(Moonshot)' 프로젝트를 통해 다음 세대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구글은 AI를 중심으로 한 기술 혁신을 통해 인류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광범위하고 장기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구글X의 경우 2050년 노화가 사라지는 연구를 할 정도로 그들은 미래에 대해서 탁월한 투자를 하고 있다. 구글의 연구는 현재의 기술을 넘어서는 미래의 가능성을 끊임없이 탐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미래를 만들어 갈지 기대가 된다.
핵심 연구 분야 및 조직
구글의 미래 연구는 여러 전문 조직을 통해 이루어진다. Google DeepMind와 Google AI(구 Google Brain)는 인공지능 연구의 쌍두마차이다.
이들은 AI 분야의 기초 연구부터 딥러닝, 강화 학습,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등 광범위한 영역을 다루며, 인공일반지능(AGI)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들의 연구는 구글의 모든 서비스(검색, 안드로이드, 유튜브 등)에 AI 역량을 불어넣는 동시에, 새로운 AI 모델과 애플리케이션을 창조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장기적이고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전담하는 X Development LLC(구 Google X)는 '문샷 팩토리'로 불린다. 이곳에서는 자율주행(Waymo), 드론 배송(Wing), 로봇 공학 등 당장 상용화가 어렵지만 잠재력이 큰 기술들을 탐구한다.
X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성공 가능성이 보이면 독립 회사로 분사시키기도 한다.
Google DeepMind: https://deepmind.google/
Google AI: https://ai.google/ (Google Brain의 연구도 이 페이지에 통합되어 있다.)
X Development LLC: https://x.company/
양자컴퓨터 및 헬스케어
그 외에도 구글은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양자 컴퓨팅 연구를 통해 차세대 컴퓨팅 기술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으며,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생명 공학 자회사 Verily와 노화 연구 자회사 Calico를 통해 인간의 건강과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또한, 로봇 공학 분야에서는 물류 자동화부터 인간의 삶을 돕는 로봇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Calico: https://www.calicabs.com/(Calico Life Sciences의 공식 웹사이트는 더 이상 접근이 어렵고, 구글 검색 시 다른 정보가 나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Verily: https://verily.com/
주커버그는 아주 오래된 영화인 '소셜네트워크'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본질을 사람들 간의 연결로 보았다. 따라서 메타는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어 연결성(Connection)을 핵심으로 다양한 기술들의 연결을 만들어 내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발전하게 될지 미지수인 메타버스 구축과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집중하고 있으며 AI 머신러닝에 있어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과거 페이스북에서 사명을 변경할 만큼, 가상 및 증강 현실(VR/AR)을 통한 몰입형 경험 제공에 전사적인 역량을 쏟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메타버스와 리얼리티 랩스 (Reality Labs)
메타의 미래 비전에서 가장 큰 축은 메타버스이다. 이를 위해 리얼리티 랩스(Reality Labs)라는 사업부를 통해 VR 및 AR 하드웨어(Meta Quest 헤드셋, Ray-Ban Meta 스마트 글래스 등)와 소프트웨어(Horizon Worlds와 같은 플랫폼)를 개발하고 있다.
리얼리티 랩스는 단순한 게임이나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소셜 상호작용, 업무 협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부서는 오큘러스(Oculus VR)를 기반으로 확장되었으며, 메타버스 시대를 위한 핵심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Meta Reality Labs: https://tech.facebook.com/reality-labs/
Meta Quest (제품 및 개발자 정보): https://www.meta.com/quest/
인공지능(AI) 연구 및 Meta AI
메타는 메타버스 구현뿐만 아니라, AI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의 페이스북 AI 리서치(FAIR)**를 포함하여 다양한 AI 연구팀이 존재하며, 이제는 Meta AI라는 이름으로 통합되어 인공지능의 핵심 과제들을 해결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초지능(Superintelligence) 개발에 전념하는 새로운 AI 연구소인 Meta Superintelligence Labs (MSL)를 출범시켰다고 보도되었다.
MSL은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AI 시스템을 개발하여 인공일반지능(AGI) 시대를 선도하려는 야심을 가지고 있다. 메타는 자연어 처리, 컴퓨터 비전, 생성형 AI 등 다양한 AI 기술을 연구하며, 이를 통해 메타버스 경험을 향상시키고 기존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Meta AI: https://ai.meta.com/
Meta의 AI 연구 관련 뉴스룸: https://about.fb.com/ko/news/category/ai
기타 미래 기술 이니셔티브
메타는 AI와 메타버스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기술을 탐색하고 있다. 예를 들어, 뇌파를 통해 기기를 제어하는 뉴럴 인터페이스(Neural Interface) 기술이나,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매끄럽게 연결하는 혼합 현실(Mixed Reality) 경험을 위한 연구도 활발하다.
이 모든 노력은 궁극적으로 사람들이 더욱 몰입감 있고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미래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애플이 가장 기대가 된다. 애플은 다른 빅테크 기업들과는 다소 다른 방식으로 미래 기술을 준비하고 있다. 특정 '미래 연구소'를 공개적으로 운영하기보다는, 기존 제품 및 서비스의 혁신과 인공지능(AI), 확장 현실(XR), 그리고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깊이 있는 통합에 집중하고 있다. 애플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긴밀한 통합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는 데 강점을 가지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으로 연결되는 모든 기기와 정보들은 이후에 스스로 개발한 실리콘칩을 넘어서 양자컴퓨터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다. 이렇게 다양한 기업들을 조사하고 나니, 미래기술을 선도하는 자가 결국 세상을 움직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애플은 모든 기기에 강력한 온디바이스(on-device) AI 및 머신러닝 기능을 통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리(Siri), 사진 앱의 인물 인식, 키보드 자동 완성 등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많은 기능에 AI가 적용되어 있다. 특히 최근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를 발표하며, 개인화되고 안전한 AI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를 위해 애플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생성형 AI 기술을 연구하고, 이를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자사 기기에 직접 탑재하여 사용자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보내지 않고도 강력한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Apple Machine Learning Research: https://machinelearning.apple.com/
Apple 개발자 문서 - 머신러닝 및 AI: https://developer.apple.com/machine-learning/
확장 현실 (XR): Apple Vision Pro
애플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가장 구체적인 제품은 바로 Apple Vision Pro이다. 이 공간 컴퓨팅 기기는 단순한 VR 헤드셋을 넘어, 디지털 콘텐츠와 물리적 세계를 매끄럽게 결합하는 혼합 현실(MR) 경험을 제공한다.
애플은 Vision Pro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생산성, 소셜 상호작용의 방식을 혁신하고 새로운 컴퓨팅 플랫폼 시대를 열고자 한다. 이 분야는 애플의 핵심 미래 기술 투자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Apple Vision Pro: https://www.apple.com/apple-vision-pro/
자율주행 기술 (Project Titan)
오랫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애플의 자율주행 자동차 프로젝트 '타이탄(Project Titan)'은 비록 차량 개발 자체는 중단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축적된 자율주행 및 AI 기술은 다른 분야, 특히 '애플 인텔리전스'와 같은 내부 AI 역량 강화에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애플이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다양한 제품에 적용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제조업 R&D 및 전략적 투자
애플은 하드웨어 제조 역량 강화에도 끊임없이 투자한다. 대한민국 포항에 설립된 Apple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중소기업에 교육 및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스마트 데이터, 스마트 공정, 스마트 품질 등 제조업의 혁신 기술 활용을 지원한다.
또한, 애플은 미국 내 AI 서버 제조 시설 건설 및 R&D 허브 확장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핵심 기술의 자체 개발 및 생산 역량 강화에 집중하며 미래 공급망과 혁신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Apple 제조업 R&D 지원센터: https://accelerator.postech.ac.kr/
엔비디아는 과거 게이밍 그래픽 카드로 이름을 알렸지만, 젠슨황의 등장 이후 이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와 동력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미래를 선도하고 있다. 단순한 하드웨어 제조업체를 넘어, AI 기술 발전에 필수적인 GPU(그래픽 처리 장치)와 이를 구동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합하여 AI 생태계 전반을 주도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전략은 AI 혁명의 '새로운 유전'이라고 불리는 GPU를 기반으로 미래 기술의 지평을 넓히는 데 있다. 또한 곧 양자컴퓨터의 시대가 오는 것을 대비해서 GPU다음으로 새로운 기술 개발과 함께 혁신적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어디서나 이제는 혁신연구가 없으면 미래를 준비할 수 없게 된다.
AI 혁명의 최전선: GPU와 소프트웨어 생태계
엔비디아 미래 전략의 가장 큰 축은 단연코 인공지능(AI)이다. 딥러닝 모델의 복잡한 연산에 GPU의 병렬 처리 능력이 최적화되면서, 엔비디아는 AI 연구 및 상업화의 필수적인 파트너가 되었다.
이들은 단순히 고성능 GPU를 설계하고 제조하는 것을 넘어, AI 개발자들이 GPU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CUDA(Compute Unified Device Architecture)를 구축했다.
CUDA는 AI 모델 구축 및 가속화를 위한 광범위한 라이브러리와 도구를 제공하며, 엔비디아 GPU를 AI 개발의 표준으로 만들었다. 이러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강력한 시너지는 자율주행차(NVIDIA DRIVE), 로봇 공학(NVIDIA Isaac), 헬스케어, 과학 연구 등 거의 모든 AI 응용 분야에서 엔비디아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만들고 있다.
NVIDIA AI & Deep Learning 웹사이트: AI 기술과 솔루션에 대한 최신 정보가 풍부하다. https://www.nvidia.com/ko-kr/deep-learning-ai/
메타버스의 설계자: 옴니버스(Omniverse)
엔비디아는 메타버스 시대의 기반 기술인 옴니버스(Omniverse)를 통해서도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옴니버스는 실시간 3D 디자인 및 시뮬레이션을 위한 개방형 플랫폼이다.
이는 영화 제작자, 건축가, 엔지니어, 개발자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협업하여 고도로 사실적인 가상 세계를 구축하고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산업 분야에서는 옴니버스를 활용하여 공장 전체의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고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거나, 자율 로봇의 움직임을 미리 시뮬레이션하는 등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융합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이는 미래 산업의 효율성과 혁신을 이끌 핵심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NVIDIA Omniverse 웹사이트: 옴니버스의 기능과 활용 사례를 자세히 볼 수 있다. https://www.nvidia.com/ko-kr/omniverse/
데이터센터의 심장: 가속 컴퓨팅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 가속화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미래 컴퓨팅 환경을 재편하고 있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복잡한 AI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해서는 엄청난 컴퓨팅 성능이 필요하다. 엔비디아는 이 수요에 맞춰 GPU 기반 서버, 고속 네트워킹 기술, 그리고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스택을 통합하여 데이터센터의 효율성과 성능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대규모 AI 연구 기관, 그리고 전 세계 모든 AI 인프라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다. 엔비디아의 기술은 단순히 AI 칩을 만드는 것을 넘어, AI 시대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생태계 전체를 구축하고 있는 셈이다.
엔비디아는 GPU 기술을 중심으로 AI, 메타버스, 고성능 컴퓨팅이라는 세 가지 핵심 축을 통해 미래 기술 발전의 가장 중요한 주체 중 하나로 활약하고 있다. 그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과 플랫폼을 선보이며,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테슬라에서 엔비디아까지 알아보는 과정에서 '세계의 혁신기업'들을 조사하고 싶었지만, 찾아보니 모두 미국이었다. 미국이 기술우위에 있는 것은 인정할 수 밖에 없다. 벌서 몇년 전이지만 애플이 연구개발에 쓰는 돈이 23조정도였고 그 당시 우리나라의 국가 전체 연구개발비보다 컸던 것으로 기억한다. 중국의 인재전쟁에서 살펴본 것처럼 중국역시 엄청난 금액의 자금을 쏟아 부어서 인재들을 자국으로 모으고 미래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은 어떤가?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으니 여러모로 기대를 해볼 수 있지만, 한번의 특효약은 없다. 기간산업으로 만들어서 AI를 넘어서 미래의 새로운 기술들에 집중하고 전문가를 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나는 여기서 어디에 기여할 수 있을까? 아마도 청소년부터 청년까지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더 깊은 생각들이 연결될 수 있는 메타인지 방법을 연습하고 공유할수 있도록 하는 것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어쨌든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가보자.
https://www.youtube.com/watch?v=JZRHd3oOdFA
https://www.youtube.com/watch?v=irEaqRDe7Uk&t=359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