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철학일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낭만민네이션 Feb 15. 2017

절대와 종교

헤겔철학 정점에서

헤겔의 철학에 다가간다

문명의 새벽을 열듯이


정신이 현상을 열어내는 소리

하나의 정신이 분화되는 지점


나는 나를 돌아보며

인류를,인륜을 생각한다



20170215_철학아카데미

헤겔_정신분석학

종교


들어가기


- 오늘은 종교에 대해서 헤겔의 이야기를 들어볼 것이다.


- 헤겔이 가지고 있는 정신의 영역에서 종교는 어떤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가?


- 정신과 개념 그리고 계시와 종교의 상관성은 무엇인가?


종교, 의식


- 이제까지 일반적으로 의식, 자기 의식, 이성, 정신으로 구분되는 형태들 속에서 드러난 종교는 절대신 일반의 의식으로 등장했다.


- 그러나 그것은 의식의 관점으로부터 절대적 신을 의식한 것이지 절대신을 즉자대자적으로 혹은 저러한 형식들 속에서 정신의 자기의식으로 현상한 것은 아니다.


- 의식은 아직 '정신이 스스로를 정신'으로 아는 단계에 이르지 못하며, 자기 의식은 대상성을 끝내 찾지 못함으로써 불행한 의식으로서 정신의 비애를 맛보게 된다.


- 이러한 비애를 머금고 태어난 이성의 자기의식은 직접적인 현재 속에서 자기를 인식하고 자기를 추구하기 때문에 종교를 지니지 못한다.


- 이에 반하여 그리스 인륜세계는 운명이란 보편성과 분리된 개별성으로서 종교가 등장한다.


- 그러나 단지 사유의 터전 위에서 개념 없이 내용을 전개할 뿐인 이 '신앙의 왕국'은 '계몽의 종교'와의 싸움에서 패퇴한다.


- 하지만 계몽의 종교는 차안에서 만족을 누림으로써 초감각적 피안의 위력을 무시하게 된다.


- 그리하여 이제 도덕종교에서 절대 신이 마지막으로 긍정되지만 그 내용에는 계몽 사상의 부정성이 한데 합쳐져서 바꿔치기가 이루어지게 된다.


- 이제 양심의 단계에서 정신은 보편정신이란 의미를 지니게 된다.


- 전체 정신은 오로지 일정한 계열의 시간의 마디 속에 있다.


- 세속적인 정신, 현실적 정신은 정신임을 자각하는 정신, 종교 속에서의 정신, 실체로서의 정신과 대비된다.


자연종교, 헤겔


- 정신의 첫 번째 현실성은 종교의 개념, 다시 말하면 직접적이고 자연적인 종교이다.


- 정신을 아는 정신은 정신이 스스로 현상하여 자기를 알게 되는 형태이며 이것은 사유 속에서 획득된 존재이고 눈 앞에 존재하는 관념체이다.


종교, 헤겔


- 순수한 지라는 것은 개념화를 통해서 자기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게 되는 것이다.


- 절대정신은 절대적 객관성 속에서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게되는 자기 대상화 단계까지 나아가는 것이다.


- 이러한 순수한 지에서 절대정신이 나온다. 절대정신은 다시 주관정신과의 비교에서 나온 객관정신이라고 할 수 있다.


- 주관적 정신에서 나온 것은 바로 양심이다. 양심에서 출발하여 결국 도덕의 문제를 만나게 된다.


- 나의 양심과 다른 사람의 양심이 어떻게 하나로 만날 수 있는가? 이것이 양심이 가지고 있는 아포리아이다.


- 그러므로 양심은 보편적일 수 없기 때문에 칸트의 정언명령은 잘 맞지 않는다.


광명체, 일신론


- 형체 없는 실체성을 띠고 스스로를 유지해 나가는 떠오르는 광명체의 빛의 반사를 광명체라고 한다. 이것은 암흙과 대비된다.


- 빛이 만들어내는 갖가지 성질은 더욱더 물체의 세계를 풍부하게 하고 자연 속에 갖가지 모양으로 꾸며지지만, 빛이 자아내는 사고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단순한 것이어서 정처 없이 물체의 사이를 아무렇게나 누비고 다니며 끝을 모르고 뻗어나가던 참에 마침내 화사한 모습을 한 아름다운 자연의 광경을 넘어서 있는 숭고한 신의 세계로 향한다.


식물, 동물


- 범신론의 입장에서 형체가 없는 존재인 광명체에서 무수한 정신의 분열이 일어난다.


- 즉 순진무구한 꽃의 종교에서 민족정신의 수호신을 고수하려는 죄로 물든 동물의 존재로 이행하게 된다.


- 이에 정신은 개념의 운동을 통해 노동하는 인간의 형태로 이행한다.


- 그의 행위는 한낱 부정하는데 그치지 않고 오히려 안정되고 긍정적인 노동을 펴나가는 것이다.


공작작인, 정신


- 여기서 정신은 모습에서 본능적인 노동으로 나타난다.


- 공작인의 작품이 지니는 최초의 형식은 오성에 기초한 추상적인 형식이며 그 작품은 피라미드나 오벨리스크의 경우처럼 획일적이고 엄격한 형식에만 따름으로써 영혼과 육체가 분열되어 아직 정신으로 충만하지 못하다.


- 직선적이고 평면적인 형태가 영혼으로 채워진 완만한 곡선으로 변화해가는 혼합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유로운 '건축'과 동물의 형태와 사고가 가미된 '상형문자' 및 '멤논 상'의 예이다.


예술종교, 헤겔


- 자연적인 요소를 탈피한 자기의 형태로서 대상을 창출하며 이 대상 속에서 자신의 행위와 자기를 직관하는 두번째 현실화된 종교이다.


- 공작장인에서 정신노동자, 창작자로 이행하게 된다.


- 환경과 건축 및 조각에 있어서 추상적 예술작품이 정신의 현상으로 나타난다.


- 결정체의 직선이나 평면이 통약불가능한 곡선의 상태로까지 고양되는 순화된 형태가 꾸며진다.


- 비교해보자면 헤겔의 예술철학은 상징적 예술, 고전적 예술, 낭만적 예술로 구분된다.


- 의식의 빛이 스며들어가면서 인물상이 나타난다.


- 신의 본질은 자연의 보편적인 양태와 인간 존재의 통일에 있다.


- 예술가는 자신의 작품 속에 자신의 특수성을 탈피한 순수행위로서의 활동을 수행한다.


- 다만 조각품의 경우 작품과 조각가의 의식적인 활동의 분열이 아직까지 재통일되지 못한다.


- 고차적인 경지의 언어인 기도와 찬송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 완전히 특수화된 독자 존재이면서 동시에 온 곳으로 막힘없이 유동하면서 수많은 자기를 두루 소통하게 하는 통일성, 혼을 담고 있는 예술작품을 말한다.


- 신의 필연적인 최초 언어이자 자연과 정신의 통일적 본질로서 신탁을 들 수 있다.


- 서먹서먹한 신탁의 언어가 아닌 민족, 공동의 언아가 탄생하는 것이다.


- 정지해 있는 신상과 사라져 버리는 찬가의 운동에서 자기의식의 순수한 정치적 표현으로 울려나오는 찬가와 사물의 터전 위에 정지해 있는 신이 상호간에 대립하는 모습을 털어버리고 하나의 통일을 지향하는 것이 축제, 숭배이다.


- 이 축제 행위는 다시 기도와 같이 추상적인 신의 지양하여 현실적인 신이 되도록 하는 정신적 운동의 행위와 공동체에 자선을 베푸는 실천적 행위로 나타난다.


생동성, 예술작품


- 고요한 자연의 신이 열매가 되어 나타날 때면 자연은 조리되고 소화된 것으로서 이기적인 생명에게 바쳐지는 단계에 이른다.


- 음식물의 역할을 하는 자연의 유용성을 알게 된다.


- 자연 쪽에 기울면 여성적인 양육의 원리를 테메테르라고 부른다.


- 정신 쪽으로 기울면 자기 의식을 지닌 남성적인 전진하는 힘의 원리인 디오니소스가 된다.


- 자기 의식을 지닌 정신에게 축제를 통하여 마음 속에 계시되는 것은 오직 운도응로 나타나는 단일한 존재이다.


- 올림피아 축제와 혼이 실려 있는 살아 있는 예술작품으로서 아름다운 경기자이다.


정신적, 예술작품


- 이제까지 저인이 다다른 최초의 공동성이란 온갖 민족 집단을 통합하여 하나의 국가를 형성하는 데에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 현실의 민족정신이 갖추고 있는 인륜성이란 한편으로는 개인이 민족 전체를 단적으로 신뢰하고 있따는 것과 다른 한편으로는 계층의 차이를 넘어서 모든 국민이 정부의 결정과 행동에 직접 관여한다는데 기초해 있다.


- 이 최초의 공동성은 추상적 사상의 지배에 아직 및지지 못하고 있다.


민족정신, 헤겔


- 개별자인 서사시인은 기억의 여신의 사려 깊은 힘을 동연하여 공동체의 노내로 특수성과 보편성을 결합시키는 서사시를 의미하낟.


- 서사시의 내용과 관련된 비극의 탄생이 있다.


- 계시의 신 아폴론, 복수의 여신 에리나스, 대립의 화해인 제우스의 의미이다.


- 행동하는 지와 무지의 지는 단지 한 개인에 의한 우연의 놀음임을 경고하는 것이다.


- 폴리스의 시민인 일반 대중은 스스로를 주인이며 통치자로 생각하고 존경받을 만한 지성과 통찰의 소유자라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나날의 실생활에 시달리고 있는 그들은 어떠어떠해야만 한다는 자기인식과 우연의 자우되는 인살적인 삶을 이야기한다.


- 다시 말하면 보편적인 가치와 비속한 현실 사이를 오락가락 하는 우스꽝스러운 대조를 보이고 있다.


- 보편정신에서 유리된 개별성의 원리가 현실의 인간ㅇ르 움직이는 원리로 떠오르고 암암리에 공동체에 해악을 끼친다고 봐야 할 사람들이 공공연하게 사회의 주도권을 잡게 되면 이론상의 보편적인 가치와 실제 행동은 뚜렷한 대조를 이루면서 일상을 살아가는 개인의 목적은 공동의 질서에서 완전히 분리되어 개별자가 공공질서를 조롱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 미와 선으로서의 신들의 모습과 변증법적인 지의 힘을 통한 예술종교의 안락함을 누리는 예술종교의 마지막 단계인 희극에로의 자기 귀환이다.


계시종교, 의식


- 앞으 두 경우가 지니는 일면성을 제거한 것으로서, 자기가 하나의 직접적인 존재인 것 못지 않게 직접성이 그대로 자기가 된다.


- 그런데 희극의 경박함은 자기는 절대존재이다'란 주객전도의 명제에서 나타난다.


- 추상법 아래에서 인륜의 정신은 법의 상태'에서 이미 고찰한 것처럼, 인격으로서의 법적 자기 존재는 형식의 소유권과 인격권만을 지닐 뿐, 황제의 재량과 같은 내용이 누락된 추상체일 뿐이다.


- 불행한 자기 의식과 희극적 의식은 서로 비교가 된다.


- 이제 예술작품 속에 현실의 봉인된 기억을 내면화하여 기억해 내려는 비극적 운명을 걸머진 정신으로 의식하려는 노력으로 요구된다.


- 바로 이러한 정신의 출현조건은 정신의 생성과 개념 및 본래적 등장을 기약해 준다.


- 즉, 조강상 찬가라는 순수한 언어, 열광 속에서의 축제, 경기를 치르는 아름다운 개인의 육체, 서사시와 무대의 예술창작으로 나타난다.


- 순수한 개념 속에 지금까지 정신의 모든 형태가 요소로 포함되는 정신의 출현 혹은 탄생을 향한 만인의 공유하는 산고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 예수 그리스도를 있게하는 두요소는 현실의 어머니와 즉자존재하는 아버지에게서 탄생한 통일체로서 예수 그리스도이다.


- 신의 계시란 신이 무엇인지 알려지는 것인데, 신의 정신으로 알려진다 함은 신의 본질적으로 자기의식을 본질로 하는 존재임이 알려지는 것이다.


- 존재와 본질사유의 이러한 통일은 신에게 대한 계시종교의 지와 관계한다.


- 다만 종교의 표상하는 형식 아래에서는 정신의 자기의식이 개념 그 자체의 형식으로까지는 진전하지 못하고 정신의 본질이 아직도 화해 불가능한 차안과 피안의 결함으로 남는다.


- 불행한 의식과 신앙의 의식은 교단의 의식과 대비된다.


- 선과 악은 동일한 것이다'라는 명제와 선과 악은 동일한 것이 아니다'라는 두 명제가 함께 할 때 비로소 전체가 완성되는 것이다.


- 이처럼 있다'와 없다'라는 것도 마찬가지로 정말로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정신이 행하는 운동일 뿐이다.


- 종교적 정신에게도 그러나 이 직접적인 현재가 아직 정신의 형태를 띠는데 이르지 못하고 단절되어 있으므로 본래 있어야 할 통일이 아직도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절대지, 절대정신


- 이제 감각적 확신, 지각, 오성의 3단계 규정에서 살펴 본 의식의 대상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획득된 대상이란 비록 일면적이고 분산된 것일지라도 바로 자기 자신이란느 자기 의식의 인식운동에로 이행된다.


- 이성과 도덕성의 양심을 경과하면서 비로소 하나하나의 이전 단계를 절대정신의 자기의식 속에서 순수하고 보편적인 지로서 자기를 통일하는 '화해의 힘'이 생겨난다.


- 이제 의식과 자기의식의 화해는 한편으로 종교적 정신 속의 화해와 다른 한편으로 의식 그자체의 화해를 통합하는 정신의 완벽한 절대적 모습이 인식되어야 한다.


- 이제 의식의 특수한 형태인 개념이 스스로를 충실화하는 행위 과정과 더불어 정신의 형태속에서 자기를 아는 정신 또는 개념적인 지에 도달한다.


- 이것이 바로 절대정신이다.


- 반면 종교에서는 아직 진리가 그 모습을 드러내는 가운데 지의 정신에 대하여 그의 정신이 자기를 안다는 형식과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다.


- 지는 자기를 아는 것만이 아니라 자기의 부정적인 면이나 한계를 알며, 이로 인해 자기 희생을 할 줄 아는 것이다.


- 진리 그리고 학문이라는 것은 존재와 개념이 일체화된 터전에서 의식에 나타는 정신 또는 같은 의미로 그러한 터전에서 의식에 의해 발현되는 정신이 다름 아닌 학문이다.


- 이렇듯 개념을 획득하고 난 정신은 개념이란 살아 숨 쉬는 에테르 속에서 존재의 운동을 전개하는 바 이것이 바로 학문이다.


헤겔, 정신


- 인정은 서로, 상호 주관성이다. 서로 주관적인 입장에서도 하나의 조화가 일어나게 되면서 사물과 인간의 정신이 실재를 이상과 만나게 된다.


- 절대지라는 것은 바로 이렇게 정신과 실제가 하나가 되는 것을 말한다.


- 자기 자신을 대상화시켜서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를 개념화하고, 반대로 사물의 존재를 개념화하여 그것을 연결하는 것이다.


- 인륜성은 이러한 자기와 사물이 하나가 되어서 존재하는 단위를 이야기한다.


- 헤겔에게 있어 절대정신은 종교, 예술, 철학이 있다.


- 정신 현상학에서는 헤겔이 아직 법철학의 단계로 발전하지 않았다.


- 예술 작업을 하는 예술가는 어떤 작품을 만든다.


- 정신은 대상성을 가지고 현실로 나타난다. 이것을 정신현상학이라고 한다. 그러나 정신의 비애에 따라서 자기 자신의 주관성을 극복하기는 너무나 힘들다. 자기 자신이 주관성을 넘어서 절대성을 갖는다고 할 수 있어야만 자기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게 되지만 그것은 너무 먼 길이다.


헤겔, 노동


- 헤겔이 이야기하는 노동의 개념은 기독교가 이야기하는 부정적인 개념과 매우 다르다.


- 노동은 현실과 인간의 정신이 만나는 단계이며 여기서 인간은 자연과 화해를 일으켜서 새로운 소산물을 얻게 된다.


- 노동개념에서 시민사회의 맹아가 자라기 시작한다.


- 호모파베르라는 개념은 정신이 현상하는 과정 가운데 드러나는 것이다.


- 작업과 도구를 통해서 만들어 내는 기초적인 정신의 발현은 정신이 성숙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된다.


시간, 정신


- 절대정신은 시간 속에서만 존재한다. 현재의 현재로써만 절대정신은 존재하게 된다. 여기서의 시간은 순환하는 시간이다.


- 시간은 일직선의 시간, 반복하는 시간, 영겁의 시간으로 개념화, 분기화 한다.


민네이션, 생각


- 헤겔의 개념에서 종교라는 것은 자신의 주관적 정신과 객관적 정신이 하나가 되어서 절대정신으로 발전하는 가운데 드러나는 것이다.


- 이러한 종교 개념이 어떻게 마르크스에 와서는 아편이라는 것으로 변절되었을까?


- 하나님이 절대신으로써 자신을 현현하여 예수 그리스도로 나타났다. 예수님의 현재는 영원한 현재였고, 모든 개념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모든 선택에 괴로워했다.


- 예술가의 직관과 실물이 만나서 현현하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마스터피스이다.


- 아담은 창조 때 사물들의 이름, 동물의 이름을 개념화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개념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주어진 것을 알 수 있다.


- 자기 자신을 대상화하는 동안에 사단이 이야기한 '하나님처럼 됨'이라는 유혹을 받게 된다. 그래서 선악과를 따 먹는다. 그러나 사실은 그것이 정신과 실체가 하나가 되는 방식이 아니었다. 자신이 실체는 아니었던 것이다.


- 그래서 완전한 인간이 다시 와서 자신의 정신과 실체가 하나되는 방법을 보여 주었다.


- 저급한 종교는 실체에 집중하거나, 정신에 집중하게 된다. 그러나 고급 종교는 정신과 실체가 하나가 되어 절대지가 탄생하는 것과 같다. 성스러운 것과 세속적인 것이 하나가 되는 것이다.


- 따라서 성스러운 정신과 세속적인 실체가 만나는 작업이 바로 절대지, 절대정신, 절대종교가 탄생하는 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


민네이션, 깨달음


- 결국 나중에는 종교에서 계시와 정신의 변증법적 싸움이 될 것이다.


- 계시종교와 자연종교의 싸움이 될 것이고, 여기에 변수는 정신의 수준이 된다.


- 헤겔의 논읠 쭉 따라가다보면 교양, 계몽, 절대지, 도덕, 양심과 같은 것을 만난다. 바로 여기서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의 태동을 만난다.


- 왜냐하면 개념화'를 통해서 모든 사람들이 객관적으로 가지고 있는 어떤 사상이 있다고 전제하고 시작하는 것이다.


- 그 전제 위에서 모든 사람은 자유주의 혹은 자유의 개념을 가지고 있다거나, 아니면 모든 사람이 계몽을 통해서 절대지에 이를 수 있다라고 믿는 것은 사실은 다른 게 아니라 같은 뿌리이다.


- 서양철학은 칸트와 헤겔의 주석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게 되는 이유이다.


- 그러나 헤겔과 칸트는 결국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서 나왔고, 이들은 스승인 소크라테스에서 나왔다.


- 예술은 예술가가 자신의 작품에 자신의 정신을 투영하는 것이다. 따라서 조각에서 조각가의 정신이 느껴지는 것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혁명과 개혁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