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열고 반응하기
추디추운 겨울이 어느날인가
작별인사를 하고 집을 나갔다
햇살처럼 따뜻한 봄내음이
마음가득 흘러넘치길래
창문을 열고 봄을 맞이하니
그들이 말했다, 이제 마음문을 열라고
봄이 왔다, 성큼성큼
마음가득 꽃향기가 벌써 가득하다
만물이 소생하여 자신들의 생명을
카니발처럼 자랑하는 봄날의 초입
나는 마음 한켠의 무거운 근심들을
남극의 한편으로 몰아던지고
마음을 활짝연다
그래그래 그러면서
누구나 그렇지 않을까
그런 환경이 아니었다
계속해서 그렇게 요구받지 않았다면
어쩌면 우리는 모두 천사가 아닐까
심성과 천성
본성과 환경
대한 이분법을 멀리 던지고
나는 인간이라 이런거야하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그래 조금더 편한한 마음으로
더 넓은 마음으로
다른이들의 생각도 들어보고
다른이들의 삶의 아름다운도 돌아보자
그래 맞아 인생이 이렇게
아름다웠지 그랬었지
계속해서 되내이는 도중에
나도 인간이 되어가는 것 같다
봄이 왔다
넓고넓은 향연의 계절이 왔다
봄처녀처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오늘을 살아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