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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영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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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Apr 14. 2017

일과 사랑

선한일을 할 곳

선한일은 점점 소멸되고 있었다

교회에서  찬양팀 활동, 임원활동, 헌금 봉투에


기도 제목을 쓸 때만

우리는 진실로 선한일을 하고 있었다


마음과 행동이 일치하는 곳은

장소에 머물러 있었다, 교회에만

 



회복이 필요하다

성실함의 회복은


누군가의 강요와 강압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분과 동행하면서

자기부인에서 오는 일들의 결과이다


삶은 일과 절대로 분리되지 않고

비인격적인 일을 처리하는 방식과


인격적인 신앙과는

절대로 하나이다


돌이킴이 필요하다

회개가 필요하다


자신이 잘 하고 있다는 진부함에서 벗어나서

이제는 우리 스스로를 돌아 볼 때이다

 



나부터 돌아보기 시작했다

그 분 안에 붙어 있을 때


나무는 무럭무럭 자란다

열매는 풍성히 맺는다

 

그 분과의 관계의 흐름은

비연속적이거나 불연속적이지 않고


날마다 연속적으로

생명을 공급 받는다

 

그래서 우리는 자란다

성장한다 성숙한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난다

조금 더 이해하고 용서하자


조금 더 너그러워지자

정당성을 잃어 버린 이들에게


정당성이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와주자

뒤쳐진 사람에게 핀잔주지 말고


돌아가같이 일으켜 세워

부축하고 같이 뛰자


잘못된 문제들에 대해서

지적하기 보다는 덮어주고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그리스도가 우리와 동행하듯이


우리도 동행하자

우리도 그렇게 하자


일의 업무 분담의 정확성으로 사라진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서로를 돌아보아

무엇이 부족한지 서로채워주자


사랑하지 못할 만한 부분이 보이거든

기도하고 그리스도가 내 안에 역사하시도록


선한일을 하자

마치 처음부터 그런것 처럼

 

우리는 진실로 그렇게

지음받은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존재들이 아닌가?

 

빛이 빛이 되는 순간

소금이 소금끼가 가득해지는 순간


바로 지금

선한일을 하고 있는


이 때라!

바로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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