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집을 짓는 방법
삶의 근본 사실은 이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이 믿음이야말로
삶을 가치있게 하는
든든한 기초입니다
믿음은 볼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게하는
단서입니다
우리 조상을 다른 사람들과 구별해준 것이
바로 이 믿음의 행위였습니다
믿음으로 우리는
세상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존재되었고
보이는 것이 보이지 않는 것에 의해
창조되었음을 압니다
히브리서 11장_메시지성경
인간의 정신은 어림잡아
5단계의 과정을 거쳐서 세상에 나온다
정신의 가장 밑바닥에는
전제하는 것presuppsition이 있다
전제하고 있는 이 첫번째는 영적인 것spirituality
그래서 이것은 신의 존재의 유무에 달려 있다
신이 있다고 전제하는 순간
인생은 대타자를 상정하고 누군가의 시선을 느낀다
여기서부터 나의 윤리와 신념
인간을 바라보는 관점이 생긴다
그래서 존재론이 가장 인생의 밑바닥에 있다
정신의 가장 깊이에는 존재ontology의 심연이 있다
정신의 두번째 단계는 관점perspective이다
존재론에서 파생된 관점은 세계관을 형성한다
세계관을 통해서 나는 내가 누구인지를
알게되고 믿게 된다
인간과 물음은 두가지다
세계와 인간자신에 대한 것.
그러므로 여기서 형성된 세계관은
결국은 정체성identity를 형성하게 된다
인간이란 무엇인가라고 할 때
신의 존재를 인정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신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으면
'적자생존에 의해서 살아남은 고등동물'이 된다
야스퍼스의 말처럼
'인간은 세상에 던져진 존재'가 되기도 하지만
창세기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형상'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관점은 자신을 규정하고 나서
자신과 연결된 세계를 규정하고 나선다
그래서 존재의 심연은 이제
존재론에서 인식론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을 넘어서면
다시말해, 세상을 규정하고 나면
불변하는 실체, 고정된 현재에서
실체들의 연결관계를 본다
여기서 우리는 정신의 세번째단계
원리principle의 단계로 접어든다
원리는 개념들의 연결고리를
설명하는 것.
개념들의 연결고리가 명제의 형식으로
정리가 되고나면, 인간은 이것을 신념으로 삼는다
신념은 하나의 가치 혹은 복합적
가치의 구조를 가진다
원리에 의해서 신념이 생기고
신념에 의해서 가치가 확정된다
그러므로 정신의 세번째 단계에서는
이론과 명제들이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 원리는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되는 것은
3차원적인 관계의 사슬에서
4차원적인 운동에너지의 등장때문이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것들의
실체인 원리를 발견하는 것이 바로
세번째 단계에서 진행되는 일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기가 근본이라고 착각한다
존재론에서 인식론으로
인식론에서 원리론으로 발전하게 된다
원리를 발견하고 가치를 설정하면
정신의 네번째 단계는 비로소
스스로 운동하는 단계에 이르게 되는데
이것이 네번째 단계인 실행practice의 단계이다
실행의 단계는 이전단계인 원리를 중심으로
반복행위를 하는 가운데 숙달된다
숙달과정에서 원리가 맞지 않으면
원리를 수정하면서 현실에 적합한 경험을 찾는다
그러므로 이러한 실행의 단계에서는
인간은 능력capability을 얻게 된다
비로소 정신이 현상화되면서
현실에서 능력을 가지게 되는 시기가 오는 것이다
이렇게 실행의 반복은 결국
정신의 마지막 단계에 다다른다
정신의 마지막 단계는
개별화personalization의 단계이다
원리를 숙달한 결과 능력이 생기고
그 능력이 자신의 경험과 만나게 되는 반복과정에서
자신만의 스타일과
자신만의 강점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이렇게 정신이 현실에 현상화되면서
전문가가 나오기도 하고 장신이 나오기도 한다
정신은 이런방식으로 발전한다
그러므로 이것을 이해한 사람들은 이제
자신이 어디에 문제가 있으며
어떤 부분이 불안한지를 알게 된다
존재론-인식론-원리론-실행-개별화
이것을 5p라고 부른다
presupposioin-pespective-principle
-practice-personalization
이것은 다음과 같이
존재를 구성하게 된다
영성-정체성-가치-능력-행위
존재의 층위가 구성된다
sprituality-identity-value
-capability-behavior
존재의 가장 처음에는
바로 믿음, 세상의 근본에 대한 물음이 있다
삶은 믿음으로 부터 시작된다
무엇을 믿는가에서 삶은 시작된다
많은 이들이 삶의 방향을 잃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흔들지지 않는 믿음이 없기 때문에.
믿음으로 세상이 지어졌다고
생각하게 되면 그 다음부터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고
세상의 원리를 다시 고민하게 된다
그리고 거기에서 소명을 발견하고
능력을 길러서 결국 자신의 사명을 이룬다
인생은 이러한 터전위에서
문명의 집을 짓고, 여러세대를 살아낸다
인생의 절반 나는 이런 고민들로
나름의 이해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흔들리지 않는 믿음
하나님이 나를 창조하셨고
나는 그의 형상image라는 것.
그러므로 나는 피스메이커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 것.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나라가
지금 여기에 임하는 순간
나는 이제 다시 시작한다
믿음위에 지은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