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끼 가득한 부활의 아침
오늘날 교회의 문제는
복음을 모른다는 것보다는
죄인이 용서받는다는게
무엇인지 경험해보지 못한 데 있다
너가, 내가 죄인이라는 실존주의에서 부터시작하는
어느 교리문답을굳이 비판하지 않더라도
죄인이 용서받는 이유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가장 큰 증빙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이상 매일매일
죄인찾아나서기에 목메일 것이고
결국은은혜와 기쁨보다는
두려움과 죄책감에 이웃들을 몰아 넣겠지
부활의 기쁨이 사라진 아침
죄인이 맞이하는 아침의 암울함으로
세상을 바라보니 모두를 죄인으로정죄하고
동성애, 낙태 ,마약 이런 이야기들만하고 있다
죄인 속에 하나님을보라
인생 속에 성령의 은혜를 보라
죄없는 이가 돌로 치라'라는 예수님말씀에
왜 순종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열심이 결국
성전을지켜내는 전사가 되어
죄인들의목을베고
삶의 문제들을내다버리는가?
나도안다 알고 있다!
비판으로되는 것은없다는 것은.
그래! 좋은 소식이 사라진
당위의 왕국에서
예수님도 들어오실수 없는 시간들을
너무 많이 경험했다
교리이전에, 조직신학이전에
실제의 하나님나라가 죄인의 마음에 들어오셔서
벌써, 의인을 만드시고
부활을 열어내는 이 아침
인생은 빛을 내고
세상은 비로소 맛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