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용당할때가 있다
여러 사람들을 만나는 게
우리 인생길의 묘미이기는 하다
어떤 이의 삶이 귀감을 주어
아 나도 저렇게 살아야지!하다가도
어떤이의 길은 절대로 가지 말아야지!
라며 반면교사를 삼기도 한다
적절한 경험의 변증법이 방향만 옳다면
옳은길 혹은 맞는 길일텐데
현실을 부정하는 힘
자아를 돌이켜보는 힘
거기서 부터 변방의 사색은
중심의 고뇌로 옮겨갈 텐데
살면서 사람들에게 이용당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어릴때는 그려려니 했는데
머리가 크고 힘이 생기니
당장 싸움을 걸거나
말로 눌러버릴 수 있는 상황들이 발생한다
이러니깐 공부도하고 운동도 했나보다
하면서 삶 전체를 목적지우기에는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잠못드는 밤을 만든다
가장 쉬운 건대 어려운 건
목적으로 사람을 대한다는 것
그 의미도 잘 모르지만
그 방법도 잘 모른다
이용당해 보니 얼마나 기분나쁜지
그럼 이용하지 않을려면 어쩌지
인생의 고민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나는 잘 살고 있나를 고민하다보니.
아직 잘 모르겠다
어떤 답을 낼 수 있는게 아니다
그러나 적어도 이런 고민이 있는한
사람들을 함브로 이용하지는 않겠지
답을 낼 수 없는 시간들도 있지만
그럼에도 인생은 만들어져 가는 느낌이다
40을 바라보는 시간인가
그래서 무엇인가 돌아보는 시간이 많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