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하는게 아니자나
소명은 calling이다
소명은 부르심인데 알튀세르에 의하면
호명calling의 의해서
주체는 탄생한다
호명된 주체는 현상학에 따라서
의식과 시선의 흐름이 달라진다
생각하는게 달라지고 보이는 것이
달라지면서 인생의 방향이 바뀐다
그러므로 인생의 큰 그림이라고하는
비전이 달라지는 것이다
인생은 비전을 보고 달려가는
마라톤과 같다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 호명된 주체는
사명mission을 가지게 된다
그러므로 순서는 소명-비전-사명
으로 이어지고 결국 비전의 성취로
인생의 거대한 흐름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경인아 하나님이 하시는거야
이제 부담갖지 않아도 된단다"
사명이 부담이 되는 때는
자신이 한다고 생각할 때다
자신이 해야하고
자신이 책임져야할 때
사명은 천근만근 부담의 근원이 되고
사랑없이 일만하게 되는 결과가 온다
그러나 이러한 흐름의 근원은
자신의 사명을 자신의 소유로 삼기 때문이다
비전'이라는 단어가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때가 있었다
누구나가 비전을 가져야하고
비전이 없는 청년은 안중근의사에게 미안한 걸로.
그러나 비전이 어떤이의 말처럼
꿈과 직업과 목표라는 구분으로
정의되지 않는 순간
인생은 허무맹란한 비전의 우연함에
자신의 땀과 노력과 시간을,
모든 걸 맞겨야 하는 돛단배가 되고 만다
그리스도인들의 비전이란
예수님을 현장에서 보는 것이다
비전은 현장에서 만들어지고
실현된다
그러니 책상에 앉아서 보이는것이
비전이 아니라
실제로 자신이 활동하는 순간
행동하는 순간에 보여지는 것이다
그 비전이 직업이 아니라
그 비전은 예수님이 이미 거기서
내가 갈 곳에서 이미 일을 하고
계신 것을 보는 것이 바로 비전이다
그럼 이제 되었다
이제 부담이 없어졌다
소명이 비전을 보게 되고
그 비전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드디어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한
확실한 사명이 생기는 것이다
룰루랄라 그렇다면 이제
사명을 이루어가는 길은 즐겁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이미 하고 계시니깐
부담도 줄어들고 더더욱
예수님이 나를 정말 사랑하시니깐
사명이 이루어지는 내내 인격적일테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