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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영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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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Feb 05. 2016

섭리와 고독

파토스와 에토스 사이 잃어버린 로고스를 찾아서

Text_파토스


고독이 주는 보호와 축복 없이는

영혼의 영역에서 의미있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바알을 포기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통제하기를 포기한다는 뜻이


엘리야는 주변부의 길을 걸어 갔다


그는 아무런 지위도 없었고 세상에 알려지지 않는 채 고독한 삶을 살았고,


요란한 팡파르도 없이 가끔 대중 앞에 나타났다가 예고도 없이 대중의 눈에서 사라졌


엘리야의 길은 예수님의 길이었다

삶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삶의 방식은 나빠지는 현상이 비단 매일 우리 삶을 이끌어 간


엘리야는 사람들의 눈에 드러나지 않을 때에나 세상의 주목을 받을 떄에나 늘 같은 사람이었


하나님의 일에 참여하는 방식은 순종이

고독 가운데 찾아오시는 세미한 음




context


우리는실상모든 삶에서

고독의 언어를 잃어 버렸


고독이 없다는 것은 하나님과

대면하지 않는다는 뜻이


삶이 주는 풍성함을 매번 우리는 지나치면서도 그게 진짜 인생이라고 생각한


또렷하게 현실 속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분의 이름을 부르고 그 분이 응답하시고,

그 전에 그 분이 우리 마음에 소원을 주시


그 분은 끝없이 끝없이 우리에게 주신다

우리에게 주시고 우리게 풍성하게 날마다 채워주신


내가 마주친 단어는 섭리이다

나는 섭리 안에서 고독하고 고독 안에서

섭리를 발견한


섭리를 살아가는 우리의 자세는 항상 우리의 통제권을 우리가 가지고 있지 않


하나님의 이미지와 대면하는 것은 우상숭배이고 하나님과 대면하는 것이 예배이


하나님의 이름을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 하나님의 이름은 오직 하나님만 아신다

하나님은 consuming fire 이시


온유함은 우리가 섭리를 살아내는 동사의 결정판이다


우리가 섭리를 살아내기 시작할 떄 우리는 우리의 이미지, 우리의 열정의 따라 움직이지 않고


그 언어, 그 목소리가 이끄시는

섭리에 순종하게 된


Man of integrity.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 안에서,

통전성, 앞과 뒤과 다르지 않은 충실


세상을 바로 잡는 일, 숨겨진 샘,

관계에 대한 주림-우리는 서로를 위해 태어났다


아름다운 세상을 향하여-창조세계.

톰라이트 말하는 우리에게 울려퍼지는 음성


자기애'와 자기의' 그리고 은혜와 섭리

우리는 부지런히 걸어가야 한다




이미지는 베르그손의 관점에 따르면

물질과 정신이 만나는 공간이다


물질 속에 정신이 스며들 때 우리는 그것을 이미지로 결합시키며 우리는 그 이미지를 기억한다는 것이다


이런 입장에서 볼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이미지를 계속해서 기억하기 위해서

또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물질 속에 우리의 정신이 담길 때 우리는 우상숭배를 하게 된다


 이미지로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는 것은 우리를 하나님과 간접적인 관계를 유지시킨


우상을 하나님의 이미지로 여기면 그곳에 우상의 이미지가 가지고 있는 정신이 담긴다


어떤 사상이나 주의들이 우리의 이미지를 왜곡시키고 그 이미지가 주님이라고 생각한


하나님은 이미지가 아니라 잡히지 않은 현존이시다


지금도 끊임없이 타오르는 불이시


체험, 이미지라는 것도 인격성이 배제된,

시간이 정지된 어떤 것이다

살아있는 것이 아니다


 레비나스의 무한의 개념을 가지고 온다면 그것은 주체의 존재 자체를 무시하거나 무지한 것이




sharing

그길을 걸으라는 결국 예수님의 길이 수단과 목적이 하나라는 것을 보여준


하나님을 체험하기 위한 '예배체험'은 우상숭배의 다른 언어일 뿐이


언어를 회복시킨 엘리야는 결국 말씀을 회복시키는선지자였


내가 만든 하나님의 이미지는 무엇일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


 하나님과 함께 이루어져 가는 세상은

하늘과 땅이 만나는 시간이다


하나님의 섭리는 결코 보편적인 일반성이나 경건한 추상성의 모스으로 나타나지 않


언제나 구체적인 상황 속에서, 구체적 개인에게, 뜻하지 않은 시간과 뜻하지 않은 장소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인식하게 디는 가운데 일어난


예전에는 한번에 판단했던 순간들이 이제는 몇권의 책으로도 정의내릴 수 없


많은 경우 소비주의 우상숭배가

지배하는 문화 속에서


성부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대신에 사용할 수 있는 우상을 따라야 한다는

조항도 같이 들어 있다


_'그길을걸으라', 유진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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