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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예술일기

민네이션과 팡세

#1

by 낭만민네이션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기본전제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성찰하지 않으면 기본전제가 나의 실제를

구성해 간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


하나의 제도, 하나의 규칙은 그 현실성을 규정하기 위해서

징이 가지고 있는 상상계imagine를 규정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제도를 지킨다는것은

성육신과 몸의 현상학을 이용하면,


마음이 없이 지킨다는 식의

이원론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것을 행위하는 것은 결국 시간개념에서

자신이 되어가는 과정인 것이다


두가지 마음으로 행동을

했다는 결과과 남는 것이


선택과 행동은 결과를 낳고

그 결과는 절대로 변경되지 않는다


결과가 만나는 시간은 이미 과거의 일이기 때문에

기억되든 기억되지 않든지 되돌릴 수 없다






우리 모두는 서로 다른

시간대를 가지고 있다


tempo에 있어서 근대적인 방식으로 현실을

규정하는 방식은 폭압적인 자본의 논리이다


일단 현실을 시간개념으로

분할하고 그 분할된 시


예를들면 1시간 노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

최저임금이라는 자본의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현실을 시간에 종속시키고

시간을 자본에 종속시키게 된다


해법은 역순으로 가는 것이다

자본을 시간에, 시간을 현실에.


과도기적으로는 그것들의

연결고리를 끊는 것이 될 수 있겠다


자본과 시간의 연결고리를 끊을려면 가치평가의

문제에 있어선 전환적인 생각이 필요하다




성경은 이러한 근본적인 해체를 선언한다

5시에 온 포도원 일꾼에게 동일한 임금을 선언한다


은혜는 항상

이것들을 절단한다


그리고 나서 시간과 현실의 연결고리를 끊을려면

상대성을 받아들여야 한다


여기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통해서

동일한 행위와 장소 가운데


각각 느끼는 몸의 시간대가

다르다는 것을 증명해 낼 수 있다


과학적으로는 만유인력의 법칙에 의해서

중력파장이 꺽이는 효과를 가지고 온다는 것을


알면 꺽이는 부분에서의

시간은 늦게 갈 수 밖에 없다


이것은 다만, 과도기이고 연결고리를 끊는

방식은 다른 차원의 고민이 필요하다


그것은 영혼의 문제이다

시간개념은 항상 몸이라는 것에기반하기 때문에


몸을 포괄하는 스펙트럼의 방식으로서의 영혼의 문제는

시간과 연결된 현실의 문제를 초월한다


현실의 시간개념(객관적 시간개념)으로서는

절대로 증명할 수 없는 비개연성이 발생한다


이렇게 시간을 객관성 혹은

초월적인 시간의 나선형으로 가지고 오면,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이 매우 많아 진다


인터스텔라의 세계관은 5차원적이다. 3차원의 현실에 4차원의 시간이 존재하고 그 시간의 다중적인 연결이 5차원을 만들어 낸다. 그래서 간단하게 영혼의 문제를 피해간다. 아주 간단하게





항상 현재를 살아가는 존재이지만

현재에 머물러 있는 것만은 아니다


기억은 과거로 여행할 수 있고

상상은 미래로 날아갈 수 있다


영혼은 시간개념을 떠나서 완전히 새로운

공간에서 나를 만날 수도 있다


정신으로 만나는 세상도 있지만

영혼으로 만나는 세상도 있는 것이다


세계의 종교들은 이러한

영혼의 공간들을 창조해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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