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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정치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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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May 02. 2018

미래와 준비

2018 남북정상회담을 바라보며

https://youtu.be/ZyuUdvpguiU


미래를 현재로 만드는 방법은

현재를 꼼꼼하게 준비하는 것이다


아무도 몰라주고 모두가 포기했을지라도

까치걸음 한걸음이라도 걷는 것


우리가 바라는 미래의 이상을

포기하지 않고 잠정적으로 두면서


점진적으로 현실을 바꾸어가는

이들에게 돌아오는 축복


역사의 흐름을 바꾸고

시간의 성벽을 쌓아서


결국은 우리가 함께 살아갈

터전을 만드는 사람들


역사의 강줄기가

바뀌어가는 여정에서


오늘과 내일

희망과 미래를 꿈꾼다




문재인 정부 혹은 노무현정부는

현대자유주의의 표상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주체들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다원주의적인 경향에서 자유와 인권을 증진하고


누구라도 소외되거나 정치적으로

배제되지 않도록 공론장을 만드는 것


실용적인 입장에서 존재들의 시작은

우연성에 맡기기도 하지만


참여민주주의를 증진하고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연합을 꿈꾼다는.


최근에 정치공부를 하면서 알게된 것이지만

나는 이러한 현대자유주의적인 측면에서


급진적인 좌파의 계열로

옮겨가는 중이다


물론 중도에서 급진으로 가고 있지만

그래서 아직은 준비만 하고 있다


급진적 좌파는 정치적 이성을 바탕으로

소외된 이들을 위한 구조 변화에 힘쓴다


그것은 제도적인 변화와 함께 실제적인

문화적 삶의 변화도 꿈꾸는 것이다


물론 급진적 좌파도 다원주의적인 경향이 있다

그래서 이야기하다 상을 뒤집어 엎지는 않는다


그러나 나아가야할 방향은 분명하다

게토에서 태어난 나로써는 매일 보고 자라는


산동네 사람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외면할 수가 없기에


부모님의 현실의 구조를

바꾸려는 아들래미의 바람이기도 하다




기업내부에서 혹은 조직의 내면에는

아직도 민주주의가 갈 길이 멀다


우리가 걸어가야할 길이 멀다

민주주의를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기에.


미시적인 변화를 만들어가야할 때이다

그럴려면 세분화된 상황에서도


공유할 수 있는 이론과 배경이 있어야하고

상황에 맞는 변화의 방법론이 필요하다


방법론은 경직된 하나의 메타담론이 아니라

모듈화되어서 해체모여서 매번 다른 조합을 만드는


프랙탈에 근거한 모듈들이 필요하다

1~5차원의 각기 다른 방법론과 함께


이상으로 꿈꾸는 공유비전이 있어야 한다

토론과 대화는 당연하지만


설득하고 변화하기 위한

현실을 바꾸는 방법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요즘에 그 방법론을

찾는데 몰두하고있다


메타인지, 작업지능, 디자인씽킹

퍼실리테이션기법, BSC카드, 넛지까지.


계속 찾아내고 연결하고

배치하고 조합해서 만들어내야지




이제부터 새로운 시작

1일이다


맞다 우리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세대이다


2018 남북 정상회담을 보면서

조심스레 넣어 놓았던 미래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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