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아렌트 혁명의 의미_김만권
20141006_참여연대
한나아렌트 혁명론_김만권 교수님
제 1장 혁명의 의미
빈곤에서 벗어난 근대 ; 혁명의 탄생
(근대 혁명에서 새로운 의미)
1. 혁명과 시작
혁명은 시작의 문제를 불가피하게 직접 대면케하는 유일한 정치적 사건이다.로크의 입장에서 토지의 문제에 있어서 노동의 가미는 소유의 자유성을 허락해 주었다. 미국이라는 엄청난 대지의 가능성은 자유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미국식 자유주의는 그런 의미에서 기회의 평등이라고 할 수 있다.
2. 고대에서 혁명의 부재
1) 고대에서 정치 변동
근대의 혁명들은 로마 역사의 정권변동 또는 그리스 도시국가를 혼란에 빠뜨린 내란과 어떤 공통점도 갖고 있지 않다.우리는 한 정부 형태에서 다른 정부 형태로의 의사 자연적 변혁, 즉 플라톤의 변동을 혁명과 동일시 할 수 없다.또는 항상 극단으로 치닫게 되는 인간사 때문에 이를 제약하는 일정한 반복적 주기, 즉 폴리비우스의 정치 순환을 혁명과 동일시 할 수도 없다.
2) 고대와 빈부격차에 의한 정치 변동
고대는 정치변동과 이에 병행하는 폭력에 매우 친숙했지만 이 중 어느것도 완전히 새로운 것을 발현시키지 않았다.변동은 근대가 역사라 부른 가정을 중단시키지 않았다.이익의 관계로 촉진된 전복과 격변은 새로운 질서가 형성되기 전까지 폭력적이고 유혈이 낭자하다 할 수 밖에 없을 지라도, 빈부격차에 좌우되었다.정치체에서는 빈자와 부자의 구분자체가 자연적이고 불가피하다고 인정되었다.투키디데스가 쓴 펠로폰네소스전쟁사에서 볼 때 첨으로 인간이 악하다는 관점을 내포하고 있다.사회에는 항상 정치적 경제적 불평등이 존재하고, 약자들은 늘 강자들의 억압에 대해서 이것을 뒤집고 자신의 이익을 실현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강자는 이러한 관계에서 아래오부터 올라오는 공포를 느끼고 있다라고 이야기한다. 이러한 계급적인 관계는 구조적인 해결이 없는 이상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한다.이러한 구조의 중심에는 '빈부의 구조'에 있다고 주장했다. 약자들은 늘 빈곤한 사람들이었다.
3. 근대적 현상으로서 혁명
1) 근대적 용어로서 혁명
르네상스 초기 이탈리아의 역사서지학과 정치이론에서도조차 '혁명'이란 용어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음을 지적하는 것은 고대에 대한 단순한 관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특히 카키아벨리는 그렇게도 열정적으로 정부형태의 교체와 지배자의 강제적 타도에 관해 기술하면서도 키케로식의 정권변동이라든가 자기 식으로 국가변동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2) 근대적 현상으로서 혁명
통치할 자격은 시대에 따라 다른 사람에게 주어졌다.고대에는 타고난 통치자, 자유롭게 태어난 사람에게 자격이있었으며, 중세 유럽에서는 귀족신분을 가지고 있어야만 그 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통치자에 대한 신민들의 봉기를 기술하는 전근대적인 정치적 언어가 존재헀다고 해도 신민들이 자신이 통치자가 될 만큼 급진적 변동을 기술하는 용어는 전혀 없었다.
3) 천문학 용어로서 혁명
혁명이라는 용어는 원래 천체궤도의 운행이라는 코페르니쿠스의 표현을 통해 자연과학에서 점차 중요해진 천문학 용어였다. 이 과학 용어로서 혁명은 라틴어로 인식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움직임이나 격력함이라는 특징과 분명히 거리가 먼, 규칙적이고 합법칙적인 것을 의미했다.
4) 정치용어로서 혁명
정치영역에서 폴리비우스가 말하는 순환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지구에서 발생하는인간사를 위해 이 용어를 사용한다면, 하늘의 별들이 이미 정해진 노선을 따라 운행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몇 가지 알려진 정부형태 역시 유한한 존재인 인간들 사이에서 영원히 반복적으로 순환할 수 ㅂㄲ에 없다는 사실을 암시할 뿐이다.
5) 복구로서의 혁명
혁명은 resotre라는 의미에서 볼 때 회복과 정상화라는 단어로도 쓰일 수 있지만, 사실은 이러한 사상은 그 당시의 사회적인 개념을 보증해 준다.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정반대의 의미를 지녔다는 사실은 단순히 어의론의 기이함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우리에게 새로운 정신, 즉 근대정신의 모든 증거를 드러내는 듯이 보이는 17, 18세기 혁명들이 복구를 의도했던 것이다.
6) 폐하, 이것은 혁명입니다.
루이 16세가 파리에서 라 로슈푸코 공작에게서 바스티유 감옥이 함락되었으며 몇몇 죄수들이 해방되었고, 대중이 공격하기 직전 근위병들이 변절햇다는 송식을 들은 날짜는 1789년 7월 14일 밤이었다.왕과 그의 시종 사이에 이루어졌던 유명한 대화는 매우 짧으면서도 계시적이다.우리가 듣기로 왕이 '이건 반란이 아닌가?'라고 외치자 라슈푸코가 '아닙니다 폐하, 이것은 혁명입니다.'라고 말하며 왕의 말을 교정했다.여기서 아마도 최초로 회전하고 순환한느 운동의 합법칙성에서 불가항력성으로 강조점이 옮겨간 것 같다.
4. 근대혁명과 빈곤에서의 탈피
1) '빈곤'에서 탈피
2) 근대혁명의 전조
지구상의 삶이 희소성 때문에 저주 받는 대신 풍요로 축복받을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은 기원상으로 전혁명적이고 미국적이었다.이 확신은 미국의 식민지 겨험에서 직접 발생했다.상징적으로 말하자면 미국 혁명이 발발하기 10년도 훨씬 전에 존 애덤스가 나는 지구상 모든 곳의 무지한 자들을 계몽하고 인류의 예속집단을 해방시키고자 섭리에 따른 거대한 구도와 설계의 전개로서 미국의 정착을 항상 고려한다고 말했을 때, 사회의 완전한 변동, 즉 근대적 의미의 혁명이 등장할 무대가 마련되었다고 할 수도 있다.
3) 이론적 영향
이론적으로 보면, 첫째 어쩌면 신세계 식민지가 번영하는 상황에 영향을 받고 있었던 로크와 애덤스미스가 다음과 가이 주장했을 때 이 무대가 마련되었다.스미스에 따르면 노동과 땀은 결코 빈곤의 부속물, 즉 빈곤이 무산자들에게 부과하는 활동이 결코 아니라 도리어 모든 부의 근원이다.이런 조건들 속에서 인류의 노예적 부문인 빈자들의 반란은 실제 자신들을 해방시키고 인류의 다른 집단을 예속시키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목표로 할 수 있다.미국혁명의 중요성은 빈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변동이 일어난게 아니라 자유의 해방과 증진을 위해서 변동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4) 빈자들의 반란과 혁명
근대가 항상 영구적인 것으로 인정되어 왔던 극심한 궁핍의 절망적인 고통을 청산할 수단들을 실제로 발견하기 훨씬 전부터 미국은 빈곤 없는 사회의 상징이었다.그리고 그 수단이 발견되고 유럽인들에게 알려지고 나서야 비로소 사회문제와 빈자들의 반란은 진정한 혁명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민네이션 : 이런 입장에서 볼 때 oda의 결과를 받아들이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차이는 바로 빈곤의 문제를 해결함에 있었다. 여전히 아프리카는 빈곤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의미에서 볼 때 그렇다면 민주화와 경제화는 함께 갈 수 있는가?의 문제에서 자유는 빈곤과 같이 갈 수 있는가?이 문제와 연관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5) 빈곤문제로부터 해방
다른 모든 혁명들에게 가장 절박하고 정치적으로 해결하지 어려운 문제르 ㄹ제기했던 것이다.대규모 빈곤이라는 예사롭지 않은 난관의 형태로 제기되는 사회적인 것의 문제the social question은 미국 혁명 과정에서 어떠한 역할도 하지 못했다.
혁명과 해방의 차이
혁명 ; 공공성으로 향해 나아가는 것, publicity, 자유를 지향하는 것, 따라서 폭력으로는 자유를 향한 혁명을 이루는 것이 불가능하다. 혁명을 무어인가를 새롭게 싲가하는 것이다.
해방 ; 필연성으로 부터 벗어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먹고 사는 문제이다.
민네이션, 생각
한국사회는 해방을 맞이했지만 혁명을 완성하지 못했다. 아니 오히려 해방을 제대로 맞이하지 못한 것인지도 모른다. 아직도 우리는 가난에 허덕이고 있다.그렇다면 이런 생각도 해 볼 수 있다. 사람들을 일부러 빈곤의 영역에 있게 함으로써 자유를 추구하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다. 해방을 맞이하게 못하면 그 다음단계인 혁명은 꿈도 꿀수 없다. 예속된 주체들이 자신만의 궤도를 찾아가기 위한 해방이 있어야 새로운 궤도를 만들 수 있은 혁명 찾아온다.
민경인, 독재자
독재자들은 자유를 추구하지 않는다. 독재자는 해방된 삶을 살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자유로운 삶의로써 혁명적인 삶을 살 수는 없다. 자신의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공성을 제거했기 때문에 자유는 탄생할 수 없다. 자유가 없는 독재자들은 자신을 억압하거나 명령을 내리는 권력에 대해서는 해방된 주체이나 스스로 자유를 추구할수 없기 때문에 혁명을 경험할 수 없는 존재이다. 따라서 혁명에.대해서는 반대라는 경향을 띌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