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ling_미라클라스
http://tv.naver.com/v/2248401?openType=nmp
우리의 사랑은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우리 함께 걸어온 시간들은 무엇일까
인간은 왜 이렇게
마음이 먼저인걸까
생각으로 만들어 놓은 집은
왜 이리도 쉽게 무너지는 걸까
사랑이 없는데 우리는
어디로 갈 수 있을까?
우리가 흘리는 눈물은
어디에 떨어질 수 있을까?
낭만으로 가득찼던 정원은
이제 어떻게 들어갈 수 있을까?
깊어질수록
왜 더 나오기 힘든걸까?
왜 이리도 나는 질문이 많은 걸까
항상 답을 내릴 수 없는 질문들만.
사랑이 그런게 아닐까
우리의 마음이 그런게 아닐까
누구도 대답해 줄 수 없는
나 자신도 대답해 줄 수 없는.
사랑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인간이 사랑이 없으면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사랑없이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다는 걸
깨달은 지금 나는 어디에 서 있는 것일까?
세상을 아무리 정의내려도
세상은 항상 변하는 것처럼
내가 아무리 사랑을 정의내려도
우리의 관계에 따라서
이리도 장마철 빗줄기처럼
잦은 먹구름인걸, 사랑이란게.
어쩌면 이런게 자유가 아닐까
아무것도 알 수 없는 것,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것
그래서 오직 가봐야만 알아볼 수 있는 것
그래서 기대감과 두려움으로 걸어보는 것 말야
나는 지금 그 길을 걸어가고 있는것 같아
두려움이 산사태처럼 쏟아져내리고
태양이 너무 뜨거워서
21그램의 영혼까지도
태워버릴 것 같은 사막같은
인생을 가로질러서 말이야
자유가 날개를 털어내고서
막 일어서는 찰라
불어오는 바람처럼 보이지 않는
가능성을 선물하는게 아닐까? 사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