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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영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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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Jul 16. 2018

용서와 새 길

적극적인 팔로워십으로

친구 여러분, 창조적으로 사십시오

누군가 죄에 빠지거든


너그러운 마음으로 그를 바로잡아주고

여러분 자신을 위해 비판의 말을 아끼십시오


여러분도 하루가 가기 전에 용서가

필요하게 될 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눌린 사람들에게 몸을 굽혀

손을 내미십시오


그들의 짐ㅇ르 나누어 짐으로써

그리스도의 법을 완성하십시오


자신이 너무 잘나서 그런일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여러분은 대단히

착각에 빠진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6장_메시지 성경




한 사람 때문에 조직 전체가

흔들릴 수도 있다


그 사람은 정말 적극적으로

아무일도 안하고 심지어


다른 사람들도 아무일도 못하게

막아 버린다


그 사람의 의도나 생각이

악한가?라고 고민해 보면 딱히


그렇지도 않다

어쩌면 무식과 게으름일수도 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공동체가, 조직이, 사회가


그 한 사람으로 인해서 막혀버리는

정말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다


처음에는 그 사람 때문에 분노하고

그 사람의 존재를 부정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의도의 문제가 아니라면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다다른 이상

무엇인가 다른 부분을 보게 된다




기독교인은 예수님을 따르는

말그대로 예수쟁이가 되는 것이다


예수님의 그렇게 안했고

하나님이 그렇게 안했으면


그리스도인이라는 사람들도

그렇게 하면 안된다


성경을 읽으면 항상

말씀의 한알한알이 인생의 변곡점에


콕 들어박혀서 큰 흐름을

만들어내는 결정에 놓인 것 같다


오늘 말씀이 그렇다

용서와 이해 그리고 다른 방식


그리스도의 법을 완성하는 것은

사랑과 정의의 함수 안에 어딘가에 있다


어느지점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런데 그 안에 있는 것이 확실한건


그리스도와 함께 걷고있는 이상

나는 다른 길로 갈 수가 없다


그리스도가 나를 그렇게

대하지 않았고 항상 나를 사랑과 정의 안에


어디선가 용서하시기에

나는 그리스도의 길로 가고 싶다




공동체를 와해시키면서

아니 적극적으로 아무일도 안하면서


자신의 권위를 사용하여

게으름을 전파하는 이들에게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정말 큰 고민이다


정말 큰 변화이기는 하다

답을 내리지 않고서 답을 찾으니


결국 기도를 하게 된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게 된다


답을 내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이

사실은 하나님이 제일 좋아하실것 같다


우리는 항상 답을 정해놓고

내놓으라는 기도만 하니깐 말이다


이미 구하기 전에 있어야 할 것들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서 방향을 보여주신다


오늘의 말씀이 내귀에 응하여

나의 생각과 행동이 바뀌어 간다


그리스도의 길은 어렵다

그러나 생명의 길이고 참된 길이란 생각이 든다


이제 구체적으로 그사람을

어떻게 도울까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여러가지 방법론을 가지고와야 한다

마음의 용서로 부터 시작해서


진정한 공동체에서 그 사람이

회복되고 성실하고 유능해질때까지


팔로워십의 여정은

십자가 몇십게 지고 가는 길이 될 듯.




그런데 사실은 내가

그렇게 용서받은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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