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을 갔네

홍콩여행을

by 미농

홍콩을 갔네

사랑하는 나의 여인은,

작고 예쁜 어깰 가진 그대는


삼박이 사일이 될 때까지

나를 흔들고 아시아나를 탔네


홍콩을 갔네

홍콩을 갔네

천일을 넘게 봐온

당신의 얼굴을 못내


나는

잊고 마네요


내 생에 화요일은 없어요

당신이 돌아오기까지

나의 손목시계는 방향을 잃었네요


페퍼톤스가 노래했던

당신의 비키니가

뭇 홍콩 남성들의 마음을

펑펑 터뜨리고 있을 때


창문 밖에 선 내게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

은하수는 내리고

내 마음은 점점

기차처럼 폭폭해집니다


아,

당신이여


홍콩을 가버린

좋지 않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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