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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농 Oct 16. 2016

'죄'에 대해 생각한다.

무서운 놈.

나를 유혹하는 놈이 있다.

항상 나와 내 약혼녀 사이에서 나를 저울질하며

감정적으로 흩어놓으려 하는 놈이 있다.


그리스도인으로 이 놈을 무찌르지 않으면 도저히

살아남을 수 없을 것 같아 글을 쓴다.


죄를 한자로 쓰면, 罪다.

그물망머리가 부수인데, 위에 눈목자를 눕혀놓은 것처럼 생겼다.

아래는 아닐비자인데, 지네와 닮았다. 이 녀석은 다리가 많아서 어디든 잘 튀고

징그럽게 생겼으며 사람들을 끌어당긴다. 다리가 많아서 여러 대상을 끌어당길 수 있거든.


죄의 속성은 그물망처럼 우리의 몸과 머리를 장악하려 한다는 점.

그리고 이것이 지네처럼 우리를 끌어들이는 방법이고 '아닌'데도 풀어나올 수 없다.

한 번 빠지면 자꾸 빠지게 된다는 점. 나는 경험을 통해 배웠다.


이 죄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을 오늘 감사하게도

'최강희'씨가 알려주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80Y6OV4R3w



아, 감동.

'내가 괜히 하고 있는 거 아닌가'

'괜히, 습관적으로, 괜히 하려는 거 아닌가'

'내가 진짜 좋으면 진짜 좋을 때만 하자'

'근데 그게 아니라면 내려놓자, 하나님께 맡기자'


이게 죄를 내려놓는 방법이란 걸 깨달았다.

깨달았으니 이제 실천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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