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흔적
사진사의 친절함이
나의 인생을 지워버렸다
형이랑 싸워 생긴 눈밑 상처도
사춘기 흔적인 볼 여드름 자국도
나이가 들어가면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는데
어디에도 내가 책임을 질 구석이 없다
젊고 아름다워 지는게 모든이의 꿈이라
사진사의 상술의 친절함을 이해 못하지는 않지만
이 어색한 내가
이 세상 속 내가 되는건데
그래도 되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