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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누의 꿈 Mar 07. 2023

8. AI 활용 : 함께 하기.

AI 어시스트

제 글의 모든 부제목에는 ‘AI 어시스트’가 들어갑니다. 하지만, 문장 구조와 스타일은 AI와 같지 않고 제가 혼자 쓴 느낌이 들 거예요.


간혹, 그런 글도 있기는 하긴 하죠.


그래도 전 ‘AI어시스트’를 붙입니다.


지금까지 적은..

그리고, 앞으로의 글의 ‘목차’와 ‘제목’은 AI와 함께 만든 것이 거든요.


저는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AI툴을 이용을 하는 것보다는 함께해야 하는 게 맞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는데요.


저는 글을 쓸 때, 내용도 제목도 뭘 쓸지 모르겠으니. 쓰다 막히면 AI에게 물어보거나 내 생각을 공유하며 적은 글을 씁니다.(그래서 전 AI와 이야기나 토론을 많이 합니다.)


그러니 부제목에 저 제목은 항상 유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각종 매체나 유튜브들은 대체로


“AI요? 참 쉬워요. 명령만 하면 써주잖아요.”


“이걸 조금만 수정해서, 사용하세요.”


뭐 사용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겠죠.


> AI보이스에 입혀 말을 하게 한다던가.

> 간단한 메일이나 DB나 블로그를 쓰기는 좋더군요.


뭐 그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고, 그렇게 나온 결과물이


[ 자기 마음에 든다면, 상관이 없습니다. ]


그리고 무엇보다. AI만으로 ‘마음에 드는 글’을 쓴다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한 번은 AI를 이용해 ’ 역할극‘을 해보았습니다.

(영문으로 진행했습니다.)


“당신은 독자를 만족시키는 창의적인 발상과 뛰어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자유로운 글을 쓰는 ‘작가’입니다. 글을 써주세요.”


글을 쓰게 하니 대략 600자 분량의 글을 쓰더군요. 이걸 ‘결과물 A’라고 하겠습니다.


저는 다른 대화창을 불러와 그곳에는 다음과 같은 모델을 불러왔습니다.


“당신은 한국의 30대 문학적인 감수성을 지닌 ‘독자’입니다. 위의 글을 읽고, 오타와 리뷰를 적어주세요.”


그러니 이 독자는 정말 뭔가 사람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수준 높은 리뷰를 남기더군요.


> 특정 부분이 단조로우니 이런 식으로 바꿨으면 좋겠다는 둥.

> 이 부분은 틀렸으니, 이렇게 바꿨으면 한다는 둥.


저는 이 독자의 리뷰를 다른 대화창의 ‘작가’에게 적고, ‘독자’님의 의견이 이렇니 반영을 해서 다시 적어주세요.라고 했습니다.


글의 내용은 형편없었지만, 그래도 독자에게 가져가 리뷰를 시키니 아까보다 강도 높은 리뷰를 하더군요.;


저는 그 리뷰를 다시 작가에게 가져가봤어요. 작가는 글을 씁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작가는 글을 쓰는 것을 멈추고 이런 말을 하더군요.


“저는 AI 언어모델이며, AI로서 내 능력은 제한적이며 텍스트를 생성할 수 있지만 텍스트의 품질은 데이터 세트와 노출된 미세 조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제가 생성한 문장을 다듬고 발전시켜 주세요. “


AI 특성상 여러 문장의 나열이 있었지만 제가 기억에 남는 말은 이 정도네요.


당시 저의 프롬프트 이해도는 지금에 비해 부족했지만 이 한계는 아직 비슷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저는 여러 가지를 느꼈습니다.


느낀 것은 적지 않겠습니다. 제가 느낀 게 정답이라 보이지 않고, 아마 여기서 느낀 것은 각자 다를 것이라. 생각됩니다.


가끔 창의력 파라미터를 올려도 어려운 글을 요구하면 ChatGPT는 대충 이런 대답을 쏟아 냅니다.


> 책을 쓰려면 단순히 글을 쓰는 능력이 아니라 문학, 글쓰기, 스토리텔링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 완전한 책을 쓰려면 등장인물, 줄거리, 주제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탐구와 더 세련되고 세련된 글쓰기 스타일이 필요합니다.


> 이야기가 일관되고 매력적이며 세련되도록 하려면 많은 편집과 수정이 필요합니다.


완전한 글을 쓰기는 어렵다는 거죠. 그렇게 이 녀석의 글을 다듬던 중 투정을 부려봤습니다.

(뭐. 자주 부립니다.)


미누 : 네가 쓴 글은 그냥 일차원적으로 풀어쓰는 글이야. 나는 네가 발전된 글을 썼으면 좋겠다.


미누 : 이미 있는 글을 다른 톤으로 비 꾸면 하면 왜 이렇게 틀린 곳이 많은 거지?


대충, 이런 말들을 하니. 이 친구는 친절하게 또 문장을 뱉어냅니다. 그중에 눈이 띄는 문장이 있었는데요.


ChatGPT : 제가 생성한 문장들을 적절하게 연결하고 발전시켜 나가면서 이야기를 구성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또한, 특정 분야나 주제에 대한 지식을 가진 경우, 그 분야나 주제에 대한 문장 생성에 있어서 높은 수준의 성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이 문장은 저에게 나름의 의미가 있어. 저장을 해두고 글의 진도가 나가지 않을 때, 가끔 보는 문장입니다.)


위의 글을 보며 어떤 것을 느끼실지는 모르지만

문장을 통해 얻어가는 것에 제한을 두기 싫기에 제가 느낀 느낌은 이야기를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느낀 것이 궁금하시다면, 댓글을 통해 물어보시거나 나중에 후기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제부터 제가 이 ChatGPT를 어떻게 생각하고 활용하는지를 이야기할까 합니다.


우선, ChatGPT는 다양한 문장과 어조를 구사하지만 한계점이 있습니다.


> 사전적인 톤의 단어와 문장 구사.

> 풍부한 표현.

> 암울한 배경의 세계관 구성/연출.

> 시나리오도 암울한 것은 안 씁니다

(고난을 주면 해피엔딩으로 끝내야 하죠.;;)

> 미국식 표현 구사.

(개선되고 있지만 한계가 보입니다. 다양한 번역기를 써도 해소가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거예요.)


이외에도 안 되는 부분은 많지만.

전 이런 부분도 앞으로 해소가 되거나.

이런 건 ‘글을 쓰는 사람이 할 몫’이라 생각하기에 단점을 적기 보단 활용하는 것의 사례를 들어 볼까 합니다.


오히려 글을 쓰는 사람이 할 일이 있다는 것은 좋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 활용이 무조건 맞는 것은 아닙니다.


’ 어떤 것이든, 한계를 지으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하지만, 참고하시고 여러분의 삶의 경험을 담아 더 좋은 방향으로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기에 다른 활용을 한 번씩 따라는 해보지만 제가 만족할만한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는 공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는

- 유튜브에 올리려고 만든 영상도

- AI로 그리고 수정한 이미지들도

- 브런치에 올리기 위해 쓴 글들도

- 블로그에 올리기 위해 써둔 글도


모두 저의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작품은 뭔가 거창하니 결과물이라 하죠.


저는 지금 이 정도의 결과물을 낼 뿐입니다.

‘글을 써보지 않은 이공계 계열의 기계쟁’이 보다 ‘여러분은 더 좋은 방향으로 활용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지 않을 수 있어요. 부족하면 다른 글을 쓰며 발전한 실력으로 다시 고치면 됩니다.


이글의 경우 지금이 4번째 수정을 거친 거네요.


그러기에 6편에서 ‘블로그 프롬프트’를 공개한 겁니다. 저것이 지금 제가 쓰는 것의 두 단계 아래버전이긴 한데요.

저것만으로도 웬만한 AI체크 툴을 피할 것이며, 괜찮은 주제의 블로그를 소화하겠죠?


하지만, 저 블로그 작성 기는 완벽하진 않아요.


쓰다 보면 손이 가는 부분이 보일 겁니다.


그러면, 저것을 복사해서.


ChatGPT에게 물어보세요.


“위의 프롬프트를 쓰면 ”이런 점“의 문제가 생긴다.”


뭐 다른 식으로 물어봐도 됩니다.


한 번에 좋은 대답을 얻기가 힘듭니다. 질문을 바꿔보고, 새로운 대화창을 열어서 물어보기도 하세요.


그리고, ChatGPT가 하는 말을 보세요.

저 녀석이 하는 말 하나하나가 ‘명령’(프롬프트)이 거든요.


이것이 한국어로 하는 프롬프트 최적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여행 관련 블로그 작성 기를 만들어 달라고 물었을 때,


“여행 일정을 계획하는 방법: 어디로, 언제, 어떻게 가는지 등을 상세하게 계획해 보세요. “


라는 답변을 하면 저건 저 자체가 프롬프트입니다.

활용을 하자면,


주제 : (임의의 주제)


”당신은 블로그 작성기로 주제에 따라 여행을 일정을 계획하는 방법을 적습니다. 또한, 어디로, 언제, 어떻게 가는지 등을 상세하게 계획하는 것을 이야기해 보세요. “


이런 프롬프트가 되는 것이죠. 저것을 어떻게 구성하는가는 여러분의 몫입니다.


저는 여행 블로그 작성기, 일상 블로그 작성기, 영양 블로그 작성기등의 다양한 블로그 작성 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톤과 스타일, 어조등으로 글을 교정하는 교정기를 가지고 있기도 해요.


물론, 이것은 예시일 뿐입니다.

전 이외에도 두 개의 기사를 비교하여 일치율을 보는 “문서 유사도 측정기”들도 만들어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녀석의 기능은 참 다양만큼, 얼마나 자신의 상황에 맞게 활용을 하냐? 가 중요하다는 것이죠.


어떤 것을 AI가 할 수 있는지 궁금하면 물어보세요. 한글로 물어도 됩니다.


“언어 모델로서 너의 기능을 표로 만들어 봐.”


이러면 답을 해줄 것이고, 여러분은 그중에 자기한테 맞는 기능을 찾아 쓰시면 됩니다.


그러면, 다음 편은 어떻게 기능을 쓰는지를 설명해 보겠습니다.




프롬프트 풀이.

“당신은 독자를 만족시키는 창의적인 발상과 뛰어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자유로운 글을 쓰는 ‘작가’입니다. 글을 써주세요.”


[창의적 : 단어 사용 범위증가]

[뛰어난 지식과 경험 : 모델의 어휘 구사 수준]

[자유로운 : 모델의 글의 윤리레벨 다운]

[작가 : 모델의 이름.]


제 해석이 맞는 것은 아니지만, 저는 이런 의도를 담아 프롬프트를 구성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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