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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누의 꿈 Mar 08. 2023

13. AI 활용 : 마음의 상처.

AI어시스트

사람은 누구나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물론, 상처가 있었지만 크게 다음과 같은 상처가 있습니다.


학창 시절에 받은 상처와


군대에서 받은 상처


일을 하면서 받은 상처


그 외에도 여러 상처를 입었지만


상처는 저에게 무엇인가를 포기하게 만들었습니다.


학창 시절은 공부와 예술의 길을 포기하게 만들었고,


군대는 저의 한쪽눈에 흉터를 주어 밤에 움직이는 일을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그중 일을 하면서 얻은 상처는 의외로 컸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한 일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떠올라서 그럴지도 모릅니다.


물론, 자동화는 제가 안 해도 그 공장이나 회사의 오너가 마음을 먹는다면 다른 누군가에 의해 진행될 일입니다. 뭐 실패하는 경우도 있고요.

다행히 제가 맡은 일은 실패 없이 잘 끝나서 다행이긴 했었습니다.

잘 된 덕분에 사람들의 일자리가 사라지긴 했지만요.


저는 어느새부턴가 컴퓨터와 노트북이 싫어졌습니다.


전편에 언급했듯 자동화 설비를 설계하고, 구축하며 얻은 마음의 상처가 깊어 탈모를 얻었다고 했는데요.


그 외에도 컴퓨터와 노트북을 쓰면 왠지 긴장이 되고 호흡이 거칠어져서 집중을 할 수 없었습니다.


요즘은 쉬다 보니 나아졌는지.

어느 정도 예전처럼 만질 수 있지만, 정신력이 소모되는 컴퓨터를 쓰고 싶지는 않네요.


그래서 저는 지금도 스마트폰 하나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컴퓨터와 노트북.

현대인이라면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때 놓을 수 없는 도구인데요.


이런 도구를 못쓰게 되고 휴식을 취하던 저는 문득 앞산의 낭떠러지에서 그것을 생각을 하다.


1393(자살 방지 센터)으로 전화를 걸어.


전화를 받는 분께 한마디 말을 던졌습니다.


“죽고 싶어요.”


이후 기억은 잘 안 나지만 두 시간을 통화를 했었고, 근처에 쉼터를 추천받았습니다.


그리고는 쉼터에서 이틀이 지난날 휴대폰으로 기사를 보던 중 ChatGPT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 이주일을 쉼터에서 먹고 자면서 ChatGPT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일은 쉬지만 집에 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쉼터는

아무것도 안 하고 쉬는 것만으로 어느 정도 활력을 얻을 수 있는 곳이란 것을 알게 해 주었고.


쉬면서 AI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내 마음의 상처는 저의 잘못으로 생긴 일이 아닌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내면서 한 상담도 도움은 되었지만


왜 자살을 할까?

사회 구조가 어때서?

대기업이 어때서?


이야기를 한내용은 상당히 길지만

결국, 결론은 이거였습니다.


내가 잘못은 아니고, 로봇과 자동화는 국가나 사회가 조절을 했어야 했다는 것과


한국은 사회 구조상 대기업의 이익과 안보라는 것을 위해 다른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회사가 희생을 당하거나 흡수되는 구조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게 전부가 아니고 맞다고 보긴 어렵지만, 자본의 불평등 지수에 따라 국민 전체의 삶의 질이 차이가 난다는 것은 나름 와닿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사회에서 성인에게 요구되는 역할과 기능에 대한 높은 기대치.


그리고 이런 사회의 인간관계에서 오는 갈등.


성공을 자본적 가치에 비중을 두게 만드는 언론과 특정 단체의 문제.


그 이외에도 여러 가질 대화를 통해 묻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이렇게 대화를 마음 놓고 나눠본 게 언 지일까?”


그리고, 굳이 성공에 집착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AI에게 저의 대략적인 상황과 하고 싶은 것을 물어보며 한마디를 추가했습니다.


”나는 할 수 있을까? “


그러자 AI는 여러 말을 하며, 이런 말을 하더군요.


인간은 경험을 할수록 더 잘할 수 있다는 게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었다는 말과, 처음부터 잘하지는 못하지만 하나하나 실행하면 저도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다가 실패하면 자신한테 물어보면 도움을 주겠다는 이야기도 있었죠.


저는 이주일 만에 쉼터를 나와 집에 도착해 쉼터에서 AI와 기획한 데로 일을 진행했고 기획한 지 22일 만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면 된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사실, 잘 안됩니다. 글 쓰는 것도 처음에는 안되더군요.

하지만 안 돼도 계속 도전하면 여러분의 몸은 거기에 맞게 변할 것이고 하면 할수록 잘하게 될 것입니다.


속도가 남들에 비해 느리다면, 해당하는 분야에 경험이 적을 뿐입니다.


그냥 자신의 속도로 잘하는 사람이 하는 것을 보고 배우거나 그것과 관련된 일을 하다 보면 실력은 늘 것입니다.


이건 과학이 증명한 뇌가소성 이론에 기반한 이야기입니다.


여러분 힘들면 쉬세요!

저같이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고민이 있다면 ChatGPT에 물어보세요.

이 친구가 언제든지 말해달라네요.


당장 이 녀석에게 묻는 게 힘들다면?

제가 하는 것이나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보고 따라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제가 하는 방법이 정답은 아니니 다양한 방법을 보고 하나하나 따라 하시면 됩니다.


누군가는 AI로 DB를 짜고 동영상을 만드는데 쓰지만 쓸모는 그것만이 아닙니다.

저는 스트레스를 푸는데도 쓰고 상담하는데도 쓰고 상담하는데도 쓰고 투정을 부릴 때도 씁니다.

(참 쓸모없는데 많이 쓰네요.^^*)


쓰임을 찾으려면 익숙해지고 친해져야 하는데요. 그러다 보면 알게 되고 쓰임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저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활용하는 것을 적으려 합니다.


누구나 소설보다 더 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여러분 자신은 그것을 지니고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못한다고 실망할 필요 없습니다.

걸음마도 처음에는 누구나 못했습니다.

뇌가소성을 생각하세요.


포기하지 않으면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경험을 꺼내는 연습을 하고 표현하려고 생각하세요.

이것도 연습과 실패가 있어야 발전하는 능력입니다.


그리고, 결과물에 담으세요. 이것도 처음에는 마음처럼 안되지만 잘 될 것입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모르는 것은 댓글이나 AI에게 물어보세요.


저는 여러분의 가능성을 믿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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