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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누의 꿈 Apr 09. 2023

수수꽃, 글, 하루

일기

이번에는 이 나라의 빚과 안타까운 수수꽃과 같은 분들에 대해 이야기할까 한다.

빚이 너무 많다.

은행이 예전보다 재무건전성이 좋다고 하지만 토건 업체들이 자금을 끌어 쓰는 것과 전세 대출금이 1,800조가 된 것을 보면 지금 상황은 심상치 않아 보인다.

전세 보증금까지 합치면 3,000조가 넘는다고 한다.

결국, 돈은 누가 번 것일까?


이 돈은 어디로 갔을까?


최근 들어 나오는 작년 집값 상승 중 신고가 거래가 취소되었다는 소리가 들린다. 집값을 의도적으로 상승시킨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다.


레버리지는 가격의 상승효과를 가져오지만 과도한 레버리지는 결국, 대량의 피해를 발생시킨다.


그 와중 미국과 금리차가 1.5%로 벌어진 상태이다.

한국 금리는 3.5%이지만 미국 금리는 5%이다.


미국금리가 한국보다 높으면 우리는 해외에서 들어오는 모든 원자재를 비싼 가격에 들어와야 한다.


이것은 원유와 에너지가격을 상승시키며 인플레를 가속시킨다.

금리차는 외화의 유출을 가속시킬 것이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물가가 잡히고 있고, 수치는 보이지만 실제 체감 물가는 그렇지가 않다.


이런 현상은 누구에게 힘들까?


서민이다.

나도 서민에 해당하지만

한국의 서민은 참 안타깝다.


그중 노령인구 중 자산이 없으신 어머니뻘 되는 분들은 정말 안타깝다.


경제 발전 시기에 그 힘든 환경에 육아를 하신 세대.

젠더 이슈가 한창일 때 그분들을 위한 정책은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이슈를 이용해 이익을 얻은 이들은 그분들을 생각할까?


유모차도 없이 아이를 돌보다 허리가 무너져 기억자로 걷는 분이 태반이지만 한평생 억눌려 사신 그분들은 조용히 계실 뿐이다.


사실, 국민 연금중 기초연금은 수수꽃 같은 그분들에게 더 갔어야 했다. 아니면 그분들에게 의료지원등을 해 그분들에게 생산성이 있는 일을 마련해 주는 등의 조치를 했었어야 했다.


이는 예견된 것이었지만 결국, 터졌고 그분들은 갈 곳이 없어지고 있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경제 한파는 쉽게 가시지 않을 것 같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는데

일부, 누군가는 금리 동결을 해야 한다고 한다.

토마토에 대한 뉴스가 나간 후

토마토 가격이 반토막이 됐다는 뉴스가 나왔다.

뉴스의 힘일까?

영끌을 한 이들 중 기자도 상당수가 있던가?

여러 잘못을 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고 반성했으면 한다.

금리 동결은 결국, 원가를 올리고 이는 서민이 힘들어진다.


국가의 말도 안 되는 빚은 미래세대를 짓누를 것이다.


올여름과 겨울은 더 덥고, 추울 것이다.

나는 오늘도 글을 적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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