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별이 졌다네
나의 가슴이 무너졌네
별은 그저 별일뿐이야
모두들 내게 말하지만...
어제
별 하나가 졌다.
일생 중 가장 빛나는 청년靑年의 때에...
내게 깊은밤은 대체로 그리움과 함께 온다.
유난히 그리움이 깊어 잠 못 이루던 어느 날,
그가 말을 건넸다.
“푸른 밤 종현입니다”
그 밤, 담백한 위로가 되어주었던 그 덕분에
생애 처음으로 라디오에 사연을 보냈더랬다.
Ron Pope의 "A Drop in the Ocean"을 띄워달라며...
마음이 아리다
‘누군가 도울 수 있지 않았을까..?’
막연한 안타까움에 내내 먹먹하다
맘껏 울 수도
또 맘껏 웃을 수도 없는
지친 하루의 끝
...
수고했어요 정말 고생했어요
- 하루의 끝, 종현
‘샤이니’ 종현.
이름마저 반짝이던 그.
푸른 밤하늘에 아름답게 빛나는 별이 되었기를...
Rest in pe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