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오늘은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하루에 Jul 31. 2016

감사일기 100일의 여정


감사일기 100일의 여정 

100 Day Gratitude Journey


하루 30개 x 100일

4/18/2016 - 7/26/2016

(봄을 넘어 한여름까지)





이유는 뚜렷했다!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지 않고 감사에 집중하기
그렇게 100일이 쌓이면 무슨 일이 일어나나 

궁금했거든-



준비는 꽤나 쉬웠다!!

 페이지에 30줄이 있는 가벼운 스프링 노트 2


노트를 본 친구는 의아해했다. 쌔끈한 노트에 열광하는 내가 요런 노트를 골랐다며..



결코 쉽지 않았다!!!

하루 30개의 압박



#8일째
전신타박상을 부른 사고로 응급실 .
' 상황에 어떻게 감사한단 말인가..?'


CT, X-ray 촬영 후 머리와 뼈엔 이상 없단 말에

안도와 감사가 밀려온다.

어느새 감사노트를 쓰고 있다.



#26일째

아파서  못들며 어린아이처럼 엉엉 울던 
'...감사노트 버리고 싶다' ㅠㅠ
다행인지, 괴물인지

100일을 완주하고 싶다는 의지가 이긴다...
눈물 그렁거리며 적는다.



그렇게 100일 완주!!!

         3,000개의 감사가 차곡차곡 쌓였다 :)






그간의 여정을 돌아보니 배시시 웃음이 난다.

출근길  안에서도,
해외출장  코피날거 같은 일정 후에도,

청첩장을 받는 모임에서도,

감사노트를 꺼냈더랬다.



3,000개의 감사엔 꽤 많은 사람들이 등장한다.

존재만으로 감사한 이들,

동료의 재발견,

 고마운 택시기사 아저씨...

건강한 눈으로 언제라도 마음껏

하늘을   있음이 감격스럽고,

내가 필요한 물건을 판매하시는 분들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식욕과 소화력이 있는 것조차 감사하( 되었).


자연스레 웃을 일이 많아지고,

어쩐지 충만한 느낌이 들면서

 너그러워진 것도 같다.


내 안에 어떤 힘이 생긴 것 같달까? :)



감사는 힘이 있다.
감사는 더 많은 감사를 낳는다.  :D




매거진의 이전글 차 한잔 할래요, 불쑥?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