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부심

by 하루에


God gave us each an angel and her name is mom.
- 작자 미상



맞아요,

그 천사는 바로 엄마에요!

내게 가장 소중한 사람, 엄마



——


쌀이 거의 없다며 동네 마트에 쌀을 주문하신다던 엄마-

한참 있어도 쌀이 오지 안길래 물었어요...


나: 엄마, 쌀 배송이 늦네요?

마미: 비오길래 주문 안했어

나: 읭? 비랑 무슨 상관이람..?

마미: 비오면 배달하시기 힘들잖어

나: .....


——


내가 아이였을 때나 내 나이가 부담스러워 죽겠는 지금이나 엄만 한결같아요.


매일 “사랑해, 축복해!”라고 말해주세요.

요즘도 엄마 발등 위에 내 발을 올리곤 손을 마주잡고 느리게 춤추곤 해요.

같이 있는 날엔 하루에도 여러번 안아주세요.

자주자주 쪽지를 써주세요. 온기 가득 머금은...


“엄마~”하고 부르면 “야옹”하고 대답하시곤 해요.

스스로 지은 자기 애칭이 이드리 햅번이에요.

오드리 햅번보다 '이'드리 햅번이라나~! ㅎㅎ


태어나서 지금껏 단 한번도 짜증내시는 걸 못보았어요.

본인의 편안함이나 유익을 위해 상대를 귀찮게하는 건 상상도 못하시고요.

무단횡단이나 나쁜말을 하면 질색하며 혼내시고요.


강인하고 온화하며

귀엽고 유쾌하며

자신의 몫을 남기지 않고 나눠주세요!


이렇게 깊은 사랑은 매일 매순간 받으면서도

내 시간을, 내 마음을, 내 소유를, 내 에너지를

엄마와 나누는데 얼마나 인색했는지... ㅠㅠ

엄마의 희생을 왜 그리 당연하게 여겼는지...;;;


친한 남사친 몇명이 그랬어요.


“너네 어머님 사위 되고 싶다.. 근데 너랑 결혼하긴 시..싫...”


나 : “뭐라고?!!!!! (feat. 눈 흘기는 나)



#엄마랑나랑

#IYouMom

#엄마는자칭_이드리햅번

#momwow

#엄마와막내딸

#sheis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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