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오늘은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하루에 Oct 16. 2021

나를 돌보는 법


보듬어주는 이들을 만나요.


소중한 시간을 내어주고,

어깨를 빌려주고,

“괜찮을 거야.”, “잘했어.”라 말해주고,

리액션 풀가동해주고,

함께 아파해주고,

두 팔 벌려 안아주고,

“그인간 뭍을까?? 삽 챙겨?!”라고 막막 오버스럽게 말해주고,

그래서 결국 울다가 웃어서 엉덩이에 뿔나게(응?) 하는...


그런 사람들 :)



초록을 찾아가요.


마음을 누이고 싶을 때 가장 원하는 건

하늘을 보며 느리게 느리게 걷는 거예요.


그래서 공원이나 숲을 걸어요.

눈으로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는 그 느낌이 어쩐지 좋아요. 


자주 찾는 우리동네 공원, 그리고 서울숲.

(내가 서울숲에 가자면 당신을 좋아한다는 뜻이에요. :) )



그려요.


시간이 오래 걸리는 풍경이나 사물을 그려요.

몇 해 전 울면서 완성한 <한밤중에 밝게 빛나는 에펠탑> 그림이 누군가에게 팔렸답니다. 



꺼내먹어요.


요즘은 GODIVA connoisseur’s collection

이 고디바 밀크초콜렛이 내 마음을 녹여요. :)



진리를 읽어요.


무엇보다도 서로를 깊이 사랑하십시오.

사랑은 다른사람의 허물과 죄를 덮어 줍니다.

Above all, love each other deeply, because love covers over a multitude of sins.

- 신약성경 베드로전서 4:8

매거진의 이전글 휴식같은 친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