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오늘은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하루에 Oct 27. 2021

그땐 그땐 그땐


때때로 마음이 어떤 시간에 머무르곤 한다.


‘그때 참 좋았는데...’

‘말할 걸 그랬어…’

‘하아.. 지긋지긋했어...’

‘그때 왜 망설였을까…’



어는 날엔 일부러 그 순간을 찾아 들고,

어느 날엔 노래 한 곡이 나를 불쑥 그 순간으로 데려간다.

또 어느 날엔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 어떤 시간의 늪에 빠져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거기서 헤어나오지 못한다.



혼자서 집 앞 공원에도 못 나갈만큼 아팠던 시간이 그랬고,

그가 “Thank you for coming into my life!”라고 말한 순간이 그랬고,

지독하게 아린 이별이 그랬다.



그랬다고요... 허허 ;;

매거진의 이전글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