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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루에 Oct 27. 2021

쉬운 남자가 좋더라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남자 주인공 황용식씨와 여자 주인공 동백씨가 이런 대화를 나눠요.



(황용식)


여자는 어려운거에유

동백씨는 너무 좋아해서 그런지

유독 좀 어려워유


그리고 동백씨는 코딱지 좀 있으시니께

자꾸 쭈글어들고

그럴때가 있으니께

또 그럴때는 단거 단거 이런거 말고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유


뭐 괜히 이야기 많이 해봤자

주접 떠는것처럼 보일 수 있고요, 맞죠?



(동백)


저 용식씨 주접 떠는 거 좋아해요

용식씨 쉬운 분이잖아요



(황용식)


저 어려운 놈인데유


(동백)


사는게 다 어려운거 투성인데

용식씨만은 저한테 쉬워주시면 좋잖아요



(황용식)


동백씨 저는유

동백씨한테는 무제한이에유

하루 100개 OK!

1,000개 OK!

저는 동백씨한테는 세상에서 젤루다가 쉬운놈이 될거에유


-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


쉬워줘서 고마운 이 남쟈! :)



#촌므파탈

#우리 불같이 퍼붓지 말고

#그냥 천천히 따끈해요







#연애글 #직장인연애 #연애소설 #회사원연애

#쉬운남자 #다정한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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