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남자 주인공 황용식씨와 여자 주인공 동백씨가 이런 대화를 나눠요.
(황용식)
여자는 어려운거에유
동백씨는 너무 좋아해서 그런지
유독 좀 어려워유
그리고 동백씨는 코딱지 좀 있으시니께
자꾸 쭈글어들고
그럴때가 있으니께
또 그럴때는 단거 단거 이런거 말고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유
뭐 괜히 이야기 많이 해봤자
주접 떠는것처럼 보일 수 있고요, 맞죠?
(동백)
저 용식씨 주접 떠는 거 좋아해요
용식씨 쉬운 분이잖아요
(황용식)
저 어려운 놈인데유
(동백)
사는게 다 어려운거 투성인데
용식씨만은 저한테 쉬워주시면 좋잖아요
(황용식)
동백씨 저는유
동백씨한테는 무제한이에유
하루 100개 OK!
1,000개 OK!
저는 동백씨한테는 세상에서 젤루다가 쉬운놈이 될거에유
-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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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워줘서 고마운 이 남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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