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우산

by 하루에

하루종일 비가 세차게 쏟아진 어느 날.


아침에 시계를 보며 바쁘게 출근 준비를 하는데,

인터폰 호출 소리가 들렸다.

화면을 보니 낯선 아주머니다.

혹시 잘못 호출하신 걸까 싶어서 누구신지 여쭤봐도 음성이 잘 들리지 않았다.


1층으로 내려가보니 한 아주머니께서 우산과 비닐백을 들고 우리 엄마를 찾으셨다.

(엄만 외출 중)


오늘 새벽에 골목에서 우리 엄마를 마주치셨는데,

엄마가 들고 계시던 우산을 아주머니께 드렸단다.

(어머나! )


덕분에 비를 피할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에 방문하셨다는 아주머니 손에는 싱싱한 채소가 한아름 들려있었다.

“우리집 옥상에서 농약 없이 키운거에요.”






엄마와 그 아주머니는 길에서 우연히 알게 된 사이시란다.

주로 이른 아침에 서로 다른 교회로 새벽예배를 다니며 마주치신다고..


바쁜 아침에 기분좋은 미소를 짓게 한 두 분의 아름다운 우정(!!) 덕분에 잠시 잊고 있던게 떠올랐다.


엄마의 기도와 베품 덕을 내가 많이도 받고 있구나~!


#오늘이선물

#SheisLove

#MOM

#W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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