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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민승 Dec 26. 2022

일상에서 얻는 디자인 영감

2022년을 돌아보며

한 해 동안 틈틈이 모아 온 일상에서 얻는 디자인 영감이 될만한 것들을 모아보았다. 




테슬라로 장거리 여행을 하다가 슈퍼차저와 함께 있는 라운지에 들렀고, 그곳에서 판매 중이었던 사이버 트럭 모자이다. 간단한 선으로 사이버 트럭이 표현된다. 열심히 설명해야 하는 디자인보다, 이렇게 간단히 설명되는 디자인이 사실은 제일 디자인하기 어렵다. 

사이버트럭 모자
그리고 사이버 트럭의 옆면 디자인


신라면 수출용 패키지. 인스턴트 라면 하면 신라면이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미국 시장에 완전히 자리 잡았다. 하지만 패키지 디자인은 아쉬운 점이 많다. 너무나 다양한 폰트를 작은 공간에 사용해서 정신없고, 강조하고 싶은 제품의 특징 역시 잘 정리되어 있지 않다. 주류의 제품보다는 제3세계에서 온 제품 느낌이 난다.  


길거리에 자주 보이기 시작한 루시드 전기차. 캘리포니아에서 디자인된 루시드 전기차는 테슬라 보다 더 고급 전기차 시장을 목표로 디자인/제작되고 있다. 너무 흔해진 테슬라보다 확실히 더 미래에서 온 분위기가 난다. 


먼지떨이 패키지. 포장에 얼굴을 그려 넣음으로써 상품성을 높였다. 제품에 눈이 한번 더 가게 되고, 가격도 일반 제품보다 비싸게 받을 수 있다. 


LG OLED 티브이 리모컨. 경의롭기까지 한 얇기와 화질의 티브이를 만들었지만 리모컨 디자인은 너무 신경 안 썼다.


한식당의 순두부 메뉴. 순두부는 미국에서 맛있는 채식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종류와 맵기 등의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한국보다 훨씬 다양하다.



화요일에만 할인 판매를 하는 피자 가게의 광고.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사용자 데이터의 활용법이라고 볼 수 있겠다. 화요일에 가장 장사가 안되었을 것이고, 반대로 할인을 함으로써 소비자의 행동을 끌어낸다. 


쇼핑몰에 있었던, 비트코인을 살 수 있는 자판기와 그 옆에 있는 ATM기. 완전히 다른 종류의 서비스 제품을 어째 크기와 색깔마저 비슷하게 했을까


아시아 음식을 판매하는 곳인데, 젓가락을 모티브로 디자인하였다. 그런데, 멀리서 보니 시계 같았다. 


아이스크림 패키지. 프랜치 아이스크림 콘셉트로 유행하고 있는 제품. 보통의 아이스크림 제품들은 눈에 띄라고 화려한 편인데 반대로 굉장히 심플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가까이 자라고 있는 다른 나무를 피해 한쪽만 자란 나무. 자연이 만든 디자인


뉴욕의 핫한 캘리포니아 스타일 레스토랑의 야외 다이닝. 캘리포니아 스타일 같기도 하면서 뉴욕과도 잘 어울린다.  


더 많은 사진들은 일상 UX 페이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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