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타인에게 알려주는 '나'의 사용법

처음 생각해 보는 나만의 시간

by 민쌤

타인에게 알려주는 '나'의 사용법
_처음 생각해 보는 나만의 시간


1. 인사(예절)
나는 남녀노소 누구나 인사를 잘하는 사람이 좋다. 나 역시 사람들을 만나면 인사를 잘하려고 노력한다. 인사는 말 그대로 나를 알리는 일이기도 하지만 상대
방을 위한 배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2. 생일
생일은 1년에 한 번.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온다. 생일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중요하게 생각한다. 내가 살아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3. 긍정적이고, 즐거운 사람이 좋다.
사람을 만나다 보면 만날 때마다 힘 빠지는 사람, 만날 때마다 웃음부터 나와서 즐거운 사람이 있다. 볼때마다 즐거운 사람이고 싶다.

4. 정말 가까이 지내는 사람이 아니면 타인과의 대화할 때 집안이야기, 가족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
아무렇지 않게 남편이야기, 시댁이야기 하는 사람들을 보면 쉬지 않고 이야기한다. 좋은 이야기도 자꾸 들으면 귀에서 피난다.

5. 계획형
철저한 계획형은 아니지만 미리 계획해 둔 일은 실행에 옮기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6. 무지하고, 부족한 부분이 생기면 찾아서 해결하고 공부하는 편이다.

7. 하루 한번 집밥 해 먹기
어렸을 때 부족하게 자랐지만 엄마는 매번 삼시 세 끼를 새 밥에 새 반찬으로 밥을 차려주셨다. 그래서인지 하루 한 끼는 든든하게 집밥으로 먹고 싶다.

8. 매일 안부 전하기
매일 가족(신랑, 아들)과 통화하거나 대화하기.

9. 부부싸움 하지 않기
싸움은 곧 과거가 된다. 과거보다 현재를 살자.
올해로 20년째 결혼생활을 하고 있지만 싸운 일이 거의 없다. 앞으로도 지금 이대로 잘 살아내고 싶다.

10. '감사하다', '미안하다'의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런 표현들은 내가 평생 살면서 아끼지 않고 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이렇게 10가지 ‘나의 사용설명서’를 써보니, 어쩌면 나는 타인에게 조금 까다롭거나 다가가기 어려운 사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동안 스스로를 누구에게나 편안하고 수월한 사람이라고 여겨왔는데, 오늘 이 글을 통해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는 걸 새삼 느꼈다.

지금의 나를 한 걸음 물러서서 바라보며, 나 자신을 다시 정비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