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내가 참여한 마지막 축제

힘들고 지질때도 있지만 행복한 우리들만의 축제

by 민쌤


함께해서 더 즐거운 우리 축제 이야기


매년 가을이 되면 칠곡 에서는 큰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에는 여러 가지 재미있는 행사들이 열리는데, 그중에서도 매년 10월에 낙동강 축제가 열린다. 매년 우리팀도 이 공연에 참여하고 있다. 때로는 축제 외에도 다른 지역에서 열리는 공연이나 대회에 참가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지난주에는 대구에서 글로벌 라인댄스 대회가 열려서 다녀왔다. 늘 그렇지만 댄스 선생님께서 항상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시고 안무, 음악작업, 배열등 모든것을 관리하시며 우리를 지도하신다. 그 덕분에 나는 좋은 기회와 축제의 자리를 만끽하는 영광을 얻는다.


공연이나 대회가 있을 때마다 우리는 팀으로 함께 연습한다. 처음엔 기대감도 크고 재미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예민해지기도 하고, 누가 무슨 말을 하면 분위기가 금방 무거워지기도 한다. 연습 중 동작이 잘 안되면 반복해서 연습하느라 지치기도 한다. 특히 춤의 순서를 바꾸는 일이 많기 때문에 항상 집중해서 움직여야 한다. 그래도 이런 과정을 함께 겪고 나면, 끝난 후엔 뿌듯하고 기분이 정말 좋아진다.


공연이나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때도 많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그래도 우리는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않고, 함께 한 시간을 즐기며 의미 있게 받아들이는 편이다.


우리 팀은 40~50대의 중년 여성들로 이루어져 있다. 각자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모두 바쁜 일상 속에서 운동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고 있다. 때로는 힘들고 우울한 날도 있지만, 함께 운동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런 소중한 관계 덕분에 우리는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 같다.


사실 꼭 큰 축제가 아니어도, 이 지역에서는 다양한 작은 지역 축제들이 자주 열린다. 좋은 친구들과 가족들, 때로는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어울리게 된다 하여도, 함께 어울리며 축제를 즐기는 그 순간만큼은 마음이 따뜻해지고 즐겁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도 이런 축제들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고, 많은 사람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고, 일상 속 작은 행복이 되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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