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여행은 행복이 목적이다"

3. 좋은 문장으로 글쓰기

by 민쌤

3. 좋은 문자으로 글쓰기


"여행은 행복이 목적이다"라고 했던 것은 여행을 상상하는 순간부터 우리를 웃게 만들고, 우리의 가슴을 뛰게 만들기 때문이다.

「나는 죽을 때까지 지적이고 싶다」 중에서




어렸을 때 나는 여행이란 돈이 있어야만 가능한 사치라고 생각했다. 좋은 음식을 먹고, 유명한 관광지를 둘러보고, 고급 숙소에서 머무는 것. 그런 것들이 있어야만 여행이라고 여겼다. 그래서 내 젊은 날에는 여행이 없었다. 여유도, 돈도, 때론 마음의 틈도 허락되지 않았던 시간들 속에서 여행은 그저 먼 이야기였다.


그러다 마흔이 가까워지면서 삶에 작은 변화가 찾아왔다. 사랑하는 친정엄마를 떠나보낸 후, 나는 처음으로 세상 바깥의 공기를 제대로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작은 콧바람부터 시작했다. 때로는 친구들과 함께, 때로는 가족과 함께 짧은 여행을 떠났다. 차를 타고 바람을 쐬는 것만으로도, 아무런 계획 없이 낯선 동네를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환기되었다.


그제야 알게 되었다. 여행은 꼭 돈이 많아야만 가능한 것이 아니란 걸. 비싼 음식, 멋진 숙소가 없어도, 여행은 충분히 즐거울 수 있다는 걸. 중요한 건 누구와 함께하느냐, 그리고 그 시간을 어떻게 느끼느냐는 것이었다. 드라이브를 하며 음악을 듣고, 조용한 바닷가에서 멍하니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값진 여행이 되었다.


나이가 들면서 깨달은 또 한 가지는, 여행은 단순한 여가활동이 아니라는 것이다. 여행을 통해 나는 나 자신을 조금씩 더 알아가고,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다. 때로는 낯선 길 위에서 용기를 배웠고, 때로는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 속에서 따뜻함을 느꼈다. 무엇보다도, 여행은 내 안의 숨은 감정들과 마주하게 해주는 고마운 시간이었다.


이제 나는 여행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비싼 호텔에 머물지 않아도, 유명한 맛집을 찾아다니지 않아도, 그저 지금의 나와 어울리는 방식으로, 나다운 걸음을 걷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렇게 여행은 내가 조금 더 단단해지고, 자유로워지는 과정이 되었다.


앞으로도 나는 계속해서 여행을 할 것이다. 특별하지 않아도 괜찮다. 가까운 곳이어도 좋다. 중요한 건 그 길 위에서 ‘진짜 나’를 만나고, 소소한 행복을 발견하는 일이니까. 그렇게 여행을 통해, 나는 오늘도 나를 찾고, 나의 삶을 이어간다. 여행은 여전히 내게 ‘행복의 목적’이자, ‘삶을 살아내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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