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좋은 문장으로 글쓰기
6. 좋은 문장으로 글쓰기
토론을 통해 내가 아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
「나는 죽을 때까지 지적이고 싶다」 중에서
내가 알고 있는 것에는 언제나 한계가 있다. 내가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것만으로는 이 세상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 우리가 인식하는 세계는 각자의 경험과 관점에 따라 다르게 해석된다. 나의 생각이 절대적 진리일 수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세상을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 역시 저마다의 삶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세계를 바라보고, 각기 다른 생각을 품는다.
그래서 우리는 타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누군가의 의견이 내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그를 배척하거나 무시해서는 안 된다. 단순히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을 넘어, 그 사람이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어떤 배경과 경험이 그 판단에 작용했는지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러한 태도는 타인을 존중하는 것에서 나아가, 나 자신을 더 깊이 있게 성찰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토론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는 흔히 토론을 '이기기 위한 말싸움'으로 오해하곤 한다. 하지만 진정한 토론은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으며 새로운 관점을 발견해가는 과정이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서 내가 미처 보지 못했던 부분을 깨닫게 되기도 하고, 당연하게 여겨왔던 나의 고정관념이 뒤흔들리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모든 것을 내 기준으로 판단하고 해석하려는 태도는 결국 나를 한정된 세계에 가두게 된다. 편견과 고정관념에 갇힌 채 살아간다면,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진정한 이해와 공감을 얻기란 불가능하다. 마음을 열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으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듣는다는 것은 단순히 귀로 소리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공감하는 행위이다.
우리는 누구나 불완전하다. 그렇기 때문에 함께 살아가야 하고, 서로의 생각을 통해 보완하고 배워야 한다. 세상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양한 시선을 존중하고, 그 안에서 자신을 계속해서 확장시켜 나가는 것이다.
결국, 진정한 성장은 '자기 기준'을 넘어서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자신의 생각에만 머무르지 않고, 타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 그것이 우리가 보다 성숙한 존재로 살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며, 더 풍요롭고 깊이 있는 삶으로 나아가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