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좋은 문장으로 글쓰기
7 좋은 문장으로 글쓰기
빵 한개로 배를 채우고, 책 열권으로 정신을 채워라
[나는 죽을 때까지 지적이고 싶다] 중에서
빵 하나로 어떻게 배를 채우고, 책 열권의 정신은 어떻게 채우라는 것일까. 너무 과한거 아닌가 싶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 말엔 깊은 뜻이 담겨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은 생존을 위해 먹지만, 살아가기 위해선 생각해야 한다. 배고픔은 빵으로 채워지지만, 공허한 마음은 글자 하나, 문장 하나로 채워진다. 책을 읽는 것만으로 생존을 할 수 있다는 말은 이해가 되지 않지만 우리는 사실 책에서 많은 것을 얻으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아예 이해되지 않는 말도 아닌 것 같다.
오늘 나는 식탁 앞에 앉아 빵 한 조각을 먹으며, 어제 마저 읽지 못한 책을 펼쳤다. 단순히 배를 채우는 데 그치지 않고, 내 삻을 조금 더 넓히고 싶어서였다. 또 그렇게 살고 싶어져서 였다. 한권, 두권, 그렇게 몇 장씩 넘기다보니 어쩐지 속이 든든해졌다. 문장 하나 하나가 내 안에 남아 있는 것만 같았다.
살아간다는 건 결국, 몸과 마음 둘 다를 돌보는 일이라는걸 다시금 느낀 하루였다. 되도록 나는 많은 책을 곁에 두고 꾸준하게 읽어나가고 싶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그 책들 중 10권 정도는 필사에 도전하고 싶다. 내 인생 책 10권으로 필사를 하고, 그 필사를 통해 또 다시 성장해 나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