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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5. 2023
상대를 사로잡는 마음의 과학, 호감
신용준, <괜히 끌리는 사람들, 호감의 법칙 50>, 리텍콘텐츠,2023
당신 회사의 아이디어도 좋았고, 우리가 선택한 회사의 아이디어도 좋았습니다. 어느 아이디어가 채택되어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솔직히 우리가 다른 회사를 선택한 이유는 단지 그 회사 사람들이 더 좋아서였습니다."(p 14)
결정적인 순간에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 한다면 어떤 부분이 영향을 미칠까?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던 유명 광고인이 광고 프레젠테이션에 참가했다가 탈락한 일화가 있다. 궁금증을 참다못한 그가 회사 담당자를 찾아가 물었더니, "그 회사 사람들이 더 좋아서였습니다."라는 답변뿐이었다. 황당하고 불공정하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는 뼛속 깊이 공부해 비즈니스를 호감이라는 관점으로 바꾸며 서서히 이해한다. 이후 그는 비즈니스 승부처를 호감으로 보기 시작하면서 "사람에 대한 호감의 유무만으로 거래가 성사되기도 하고 깨지기도 하는 사례를 수없이 보았다"(p.16)"고 회고한다. 신간 도서 <괜히 끌리는 사람들, 호감의 법칙 50>를 쓴 저자는 유명 광고인의 일화를 시작으로 상대를 사로잡는 마음의 과학, 호감에 대한 꿀팁을 대공개한다.
저자는 비즈니스 강의 분야에서 유명한 최고 명강사이자, 기업교육 전문회사 에듀콤 교육연구소 대표이사다. 과거 오리온 그룹에서 마케팅 팀장으로 근무했고, ING 그룹에서 방카슈랑스 부장 등 실전에서 세일즈, 마케팅, 교육 등 평생을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을 경험해 왔다. 현업에서 얻은 지식 및 실전경험과 더불어 수천 권의 독서를 통하여 비즈니스 협상에 대한 통찰을 깨달았으며, 이를 강의와 책으로 사랑들에게 전하고 있다. 또한 비즈니스 세계의 본질을 알아가며 체득한 리더십, 경영, 소통, 마케팅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심리학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기업 관련 교육회사 대표, 협상 비즈니스 분야 전문 강사, 작가, 독서가로 바쁜 나날을 살아가고 있다.
실제로 사람을 움직이는 힘은 돈 말고도 소통, 관계, 존경심, 소속감 등 사람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그래서 리더는 능력 말고도 호감이 가야 훌륭한 리더라고 할 수 있다. 참 피곤한 세상이라 할 수 있지만 현실이다. 이젠 능력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도 신경 써야 하는 시대다.
운은 내가 가만히 있다고 스스로 오는 것이 아니다. 주위 사람들로부터 자연스럽게 끌어당기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호감이다.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바로 '좋은 감정', 호감(好感)인 것이다.
(...)
호감은 무조건 타고난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분명 일부 타고나지만 노력으로 호감도는 엄청나게 올라갈 수 있다.(p.43-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