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4일(수) 저녁 9시, <슬픔의 방문> 장일호 에세이
내용이 어렵거나 분량이 많거나 낯선 분야는 읽기 어렵다"는 생각에 사로잡히면 책장이 잘 넘어가지 않는다. 함께 읽기는 이런 장벽을 넘을 때 필요한 튼튼한 시장이다. 조금만 손을 내밀어 몸을 기울이면 편견에 빠지지 않도록 잘 잡아준다. 믿을만한 균형추와 같다. 다양한 사람들이 같은 책을 읽고 만나는 자리는 고정관념의 사방을 찍는 하나의 사진관이다."
- <질문하는 독서의 힘>, p.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