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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옥돌의 책 글 여행 Sep 06. 2021

행복은 두 발을 내딛는 곳 가까이에 있다

책 속의 밑줄, 실행에 옮겨보기 <신나는 글쓰기>


"행복은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산속을 걷는 것이다."

                    -<꾸뻬씨의 행복여행> 157쪽




행복이라는 단어를 책 속에서 종종 만난다.

어떻게 살아가는 삶이 행복한 삶일까?

이 순간의 행복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까?

지금 내가 선택한 이 길이 최선일까?

순간순간 물음표가 튀어 오른다.



비가 온다는 예보다.

행복을 찾아서,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산속으로 떠나려던 마음을 슬그머니 바꿔먹는다.

친정 엄마를 모시고 정형외과에 가는 길,

엄마는 오늘도 '미안하다, 고맙다'라고 얘기하신다. 물리치료받는 대기 시간에 길 건너 개천가 산책을 나갔다. 천변길에 무리 지어 핀 들꽃들이 흔들거리며 반겨주었다.



가을바람이 상쾌하다.

가슴이 뻥 뚫린다.

빗방울이 후드득 떨어진다.

비 사이로 뛰어가야겠다.

짧은 찰나의 행복에 미소 짓는다.



행복은 두 발을 내딛는 곳 가까이에 있다.

오늘의 선택이 모여 내일이 되고 미래가 된다. 행복은 매 순간마다 내가 먼저 손 내밀어 친구 하자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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