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힘

아기 엄마의 투병일기

by 상지

아이는 새 어린이집에 제법 잘 적응하고 있다.

언니들한테 예쁨도 받나보다.
선물도 받고, 초대라는걸 알게되어 언니를 집으로 초대하고 싶다는 말도 한다.

나만 잘 버티고 잘 살면 될 것 같다.

심장이 깨지고 부서지고 없어지는 것 같지만 아이가 있어 버티고 웃고 떠들고.. 그렇게 산다.

이게 사는건가 싶기도 하고,
이렇게 사는건가 싶기도 하다.


우리집 언니 40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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