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상지 Jul 05. 2019

살아가는 힘

아기 엄마의 투병일기

아이는 새 어린이집에 제법 잘 적응하고 있다.

언니들한테 예쁨도 받나보다.
선물도 받고, 초대라는걸 알게되어 언니를 집으로 초대하고 싶다는 말도 한다.

나만 잘 버티고 잘 살면 될 것 같다.

심장이 깨지고 부서지고 없어지는 것 같지만 아이가 있어 버티고 웃고 떠들고.. 그렇게 산다.

이게 사는건가 싶기도 하고,
이렇게 사는건가 싶기도 하다.


우리집 언니 40개월

매거진의 이전글 울면 안 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