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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엄마의 투병일기
어린이집에 종일반 변경 신청을 이야기했다.암에 걸렸노라고. 어제 동사무소에 종일반 변경 신청을 먼저 했노라고. 미리 말씀 못 드려 죄송하다고. 미안할게 뭐가 있냐고. 걱정하지 말라고.어린이집에서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근데 무슨 암 걸린 사람이 이렇게 태연하냐고.어떻게 이렇게 태연하냐고...어쩌겠어요. 펄펄 뛰면 뭐가 달라지나요.
과거형 사회학도 현재형 암경험자 진행형 아기엄마 그리고 정책연구자. 소셜에세이스트 상지 ||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 가부장제는 싫어서>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