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호구
안녕하세요
호구인생 32년 만에 위기가 왔습니다.
자존감의 위기랄까요?
하소연 하기시작하면 끝이없을것 같습니다
저는 스타트업 회사에 재직중입니다.(근 1년)
네 아직살아있지요.
어떤 회사냐구요?
어후 말도마세요~
눈물없인 들을 수 없는 절절한 스토리뿐입니다.
저 빼고 모~두 임원인 회사(그들만의 인맥 리그)
월급은 쥐꼬리(경력직임에도 월200안되는), 업무량은 1인3역,
스타트업 회사임에도 완벽한 수직적 조직~
자! 이것만 봐도 견적 나오시겠습니다.
이래도 더 눈을 낮춰서 회사에 들어가라고요?
열정이 부족하다구요?
아 정말 왜들 그러세요~
눈을 낮춰서 들어갔더니 소, 돼지 취급하잖아요
노오력이 부족한 네탓이다~
할거잖아요
네 노오력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잘못인지요?
개인의 노력을 평가하는기준
그리고 개인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이 대체 무엇일까요?
제가 지금껏 살면서 가장 큰 충격을 받게한 누군가의 말 한마디
"다~ 지가 그 정도 받을 만 하니까 받고 다니는거지 뭐"
그 정도 받을 만하다~ 라는건 대체 누구의 생각이고~
기준일지 최근들어 많은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답은
없습니다 입니다
그런 기준따위는 말이죠!
남이 측정하는것이 아닌
자기 자신에 매기는 자기 평가와 가치에따라
회사측의 연봉협상에 비례한다
즉 스스로 자기가치를 높다고 생각할수록
타인의 평가 기준또한 상대적으로 높게 적용되는것 같아요
난 이정도면 받을 만하다란 기준은
결국 자기 스스로에게 매기는 상대적 가치와 연결 되기때문에
터무니없는 연봉을 제시하는 회사일수록!
그직원을 호구로 알고 더 마구부려먹을 가능성이 높은것입니다.(지극히 주관적 경험담임)
직원의 가치를 정당하게 혹은 품위있게 대우해주는 회사일수록
그 직원의 성장이 곧 회사발전의 자산 또는 동력이라고 보기에
투자에 아낌이없으며 대가를 정당하게 지불하는 법입니다.
자!
그런데도 불구하고
눈을 낮추고 들어가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우리는 더 없이 높은 가치로
대우 받아야 마땅한 소중한 자산입니다!
속지마세요 !
그들이 정한 터무니 없는 평가 기준에
목맬필요 없습니다.
연봉을 후려치기위한
헛소리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