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5.8 한달이 밀리기 전에 한 문장
모든 퇴행이 나쁜 것은 아니다. 일시적 퇴행은 위로다*
100% 위니캇, 113쪽, 안네 르페브르
1.
힘들면 돌아가고 싶어진다
당연하다
앞으로 나아가기가 두려워진다
그럴 때 퇴행해서
어지러진 마음을 달래는 시간을 갖고
추슬러서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
만일, 일시의 후퇴도 허락할 수 없다면,
부족한 용기를 채울 수가 없게 된다.
2.
자신을 달랠 수 있는 퇴행이
부모와의 공간 안에서 허용되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가긴 할지 모르겠으나,
두려움으로 가득찬 발걸음일 것이다
일시적 퇴행조차 허락되지 않는데
만일 패배한다면
죽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3.
여유없는 삶은
대단한 조치와 정책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잠시의 퇴행을 받아주지 못하는 태도로부터 시작된다
4.
오늘의 몇 마디 잔소리가
우리 삶을 팍팍하게 만든다
안하고 넘어가도 될 말 몇 마디가
강박을 만든다
해선 안될 말 몇 마디로
마음을 돌리고
사람들이 떠난다
5.
일시적 퇴행을 허하라
두어라